2024 | 09 | 25
23.3℃
코스피 2,596.32 35.36(-1.34%)
코스닥 759.30 8.05(-1.05%)
USD$ 1,334.3 -1.2
EUR€ 1,492.8 8.9
JPY¥ 932.5 2.3
CNH¥ 189.3 -0.3
BTC 84,770,000 10,000(0.01%)
ETH 3,486,000 37,000(-1.05%)
XRP 785.4 1.6(-0.2%)
BCH 461,250 950(0.21%)
EOS 703.3 3.3(0.4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이스트시큐리티, 프린터 해킹해 자동출력하는 사이버 공격 주의

  • 송고 2017.02.06 16:18 | 수정 2017.02.06 16:18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인쇄명령 혹은 특정 이메일 주소로 인쇄 정보 전송

해킹됐다는 영문메시지 자동 출력

국내 사용자 피해 사례.ⓒ이스트시큐리티

국내 사용자 피해 사례.ⓒ이스트시큐리티


프린터를 해킹해 인쇄물을 자동 출력하는 사이버 공격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3일부터 프린터를 통해 해킹이 됐다는 영문메시지가 출력되는 피해 사례가 국내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피해 사례는 지난 2일 해외 이용자를 중심으로 발생되기 시작해 다음날인 3일부터는 국내에서도 동일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별다른 인쇄 명령을 하지 않았지만 연결된 프린터를 통해 해킹이 됐다는 영문메시지가 자동 출력된다.

이번 공격은 프린터 기기의 다양한 온라인 기능 중 무선으로 인쇄 명령을 내리거나 특정 이메일 주소로 인쇄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활용했다.

각 프린터 제조사는 컴퓨터의 응용프로그램에서 프린터 기기를 제어하기 위해 PCL(Printer Command Language), PJL(Printer Job Language) 등의 통신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이 통신 언어를 악용해 인터넷에 연결된 특정 프린터로 인쇄 명령을 전송하고 원격지에 존재하는 프린터에서 실제 출력물을 인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사용자 피해 사례.ⓒ이스트시큐리티

국내 사용자 피해 사례.ⓒ이스트시큐리티


또한 이번 사이버 공격 집단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검색할 수 있는 ‘쇼단(Shodan)’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세계 인터넷에 연결된 온라인 프린터와 포스(POS) 기기에 악의적인 출력 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공격에 노출될 경우 인쇄용 잉크나 출력용지 등의 용품이 무분별하게 소비되거나 프린터를 사용하는 업무가 방해받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유사한 공격을 받게 될 경우 프린터의 인터넷 연결을 해제하고 외부 인터넷으로 연결된 IP 주소를 내부 네트워크로 변경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원리를 악용한 또 다른 형태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을 통해 이번 공격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프린터 기기들에 대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32 35.36(-1.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5 22:22

84,770,000

▲ 10,000 (0.01%)

빗썸

09.25 22:22

84,738,000

▼ 50,000 (0.06%)

코빗

09.25 22:22

84,730,000

▼ 24,000 (0.0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