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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화학, 작년 영업익 2조원 육박…올해 2.7조원 투자

  • 송고 2017.01.26 09:37 | 수정 2017.01.26 09:4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16년 매출액 20조6593억원…전지판매 본격화·기초소재 시황 견조

바이오·생명과학 본격 육성…2017년 매출 목표 22조8200억원 설정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LG화학이 글로벌 저성장 속에서도 작년 영업이익이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중국 배터리 사업 부진으로 예상됐던 영업이익 2조원 벽은 넘지 못했다.

LG화학은 26일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0조6593억원, 영업이익 1조991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지사업 매출 본격화, 영업익 2조원은 달성 못해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LG화학은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지부문의 매출 본격화, 기초소재사업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지속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영업이익 2조원은 달성하지 못했다. 중국 배터리사업 부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5117억원, 영업이익 4617억원, 순이익 27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1.2%, 순이익은 30.4% 증가한 수치다.

[자료=LG화학]

[자료=LG화학]

LG화학은 4분기 실적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기초소재사업의 업황 개선,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사업의 물량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3조7576억원, 영업이익 5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79.5% 증가했다. 특히, 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요 증가, 중국 석탄가 상승에 따른 PVC 수익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1조594억원, 영업적자 3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전지부문 분기 매출 1조원를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세대 전기차 배터리 매출 본격화, ESS(에너지저장장치)전지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적자 141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줄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386억원, 영업적자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방 시장 개선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했으나 신제품 개발 관련 비용 등으로 전 분기 수준의 영업적자폭을 유지했다.

◆기초소재 시황 견조 및 레드바이오 매출 본격화 전망
LG화학은 올해 연간 사업 전망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시황 및 고부가제품 매출 확대 △전지부문의 전기차 및 ESS전지 물량 증대 △정보전자소재부문의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바이오사업 관련해 생명과학부문에서 주요 제품의 매출 본격화 되고, 자회사 팜한농은 견조한 수준의 영업이익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2조8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시설투자(CAPEX)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 등에 전년 대비 39.6% 증가한 2조76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LG화학 실적 추이

LG화학 실적 추이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경쟁력 있는 기초원료 확보 등으로 시장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소형전지는 신시장 중심의 사업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에 주력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 우위를 지속 강화 △ESS전지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기존사업은 수익성 개선에 집중 △신사업 분야는 성장기반 구축에 집중할 전략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주요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회사 팜한농은 작물보호, 종자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비료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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