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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합의] 기름칠한 정유·화학株, 주가 전망도 '활활'

  • 송고 2016.12.01 11:09 | 수정 2016.12.01 11:3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S-Oil·SK이노베이션·롯데케미칼·금호석유, 장중 3%대 상승

감산→유가 상승→정제마진 개선→정유·화학업체 실적 개선의 선순환 전망

ⓒOPEC

ⓒOPEC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생산량 감산에 합의하면서 정유·화학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감산 합의에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해 정제 마진이 개선되면서 정유·화학업체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25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3.57%(3000원) 올라 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금호석유도 3%대로 상승 중이다. 한화케미칼과 SKC는 각각 2%, 1%대 상승폭, GS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산유국들은 현재 하루 생산량을 약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한 것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합의로 현재 3360만 배럴 수준인 원유 생산량은 3250만 배럴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OPEC의 합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국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8.7%가량 급등하면서 배럴당 50 달러를 돌파했다.

OPEC이 감산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PEC의 생산 조절과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소비국의 견조한 수요가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며 내년 초과 공급 이슈 해소가 기대된다"며 "내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60 달러 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정유·화학업체의 실적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고 각국 정부의 재정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석유 및 화학제품의 실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정유·화학업체들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정유 수급상황만을 고려해도 내년 세계 정제마진은 올해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OPEC 감산결정으로 인해 내년 세계 정제마진 강세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원유 감산으로 수급은 타이트해지고 수요는 증가하면서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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