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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민간분야 사이버공격 대비 공동모의훈련
- 송고 2016.11.30 16:55 | 수정 2016.11.30 16:5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주요통신사업자·포털·쇼핑몰 등 38개 기업 참여
훈련용 랜섬웨어 제작·배포…대응능력 강화
30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KISA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디도스 공격·해킹 메일 유포 등 대비를 위해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간분야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통신사업자, 사용자 접속이 많은 포털·웹하드·쇼핑몰 등 총 38개 민간기업 약 2500여명이 참여한다.
KISA는 실제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및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위협탐지부터 사고조사까지 필요한 대응조치를 전과정에 걸쳐 모의훈련한다. 수사기관 공동대응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피해업체에 출동하는 훈련도 병행한다.
특히 랜섬웨어 감염 시 PC 화면을 잠그는 훈련용 랜섬웨어를 제작·배포해 랜섬웨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참여업체의 대응능력을 제고한다.
아울러 모의훈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이 규정한 침해사고 신고의무를 안내하고 참여한 기업이 침해사고 발생 시 작성해야 하는 침해사고신고서 등 법적 준수사항도 안내한다.
황보성 KISA 침해대응단장은 “APT, 디도스, 랜섬웨어 등 주요 침해사고를 대비한 대응훈련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요하다”며 “PC, 스마트폰의 최신 백신 설치·업데이트, 의심스러운 메일을 열람하지 않는 등 이용자들의 보안 관리도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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