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6
23.3℃
코스피 2,596.32 35.36(-1.34%)
코스닥 759.30 8.05(-1.05%)
USD$ 1,334.3 -1.2
EUR€ 1,492.8 8.9
JPY¥ 932.5 2.3
CNH¥ 189.3 -0.3
BTC 84,633,000 327,000(-0.38%)
ETH 3,454,000 63,000(-1.79%)
XRP 783.9 0.3(-0.04%)
BCH 460,700 1,250(-0.27%)
EOS 719.4 27.6(3.9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보험업계 특허 경쟁 '치열'…올해 배타적사용권 전년비 1.5배 ↑

  • 송고 2016.09.01 17:06 | 수정 2016.09.01 17:11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보험업계, 8개월간 12건 배타적사용권 획득

누적 획득건수 교보생명 14개·동부화재 7개 '가장 많아'

자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박종진기자

자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박종진기자

올해 1~8월 중 생명·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부여한 배타적사용권이 전년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시행된 상품 자유화에 따라 보험사들의 상품 혁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상품에 대한 특허의 성격으로, 신상품 개발 보험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타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부여 받는 독점적 판매권한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개월간 보험사들이 생·손보협회로부터 획득한 배타적사용권은 생보사 8건, 손보사 4건 등 총 12건으로 전년대비 1.5배 증가했다.

지난 3년간 보험사의 배타적사용권 획득건수는 2013년에 7건, 2014년과 지난해 각각 8건에 불과했다.

보험사별로 교보생명과 동부화재, 삼성생명이 각각 2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했으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푸르덴셜생평, 한화생명, 한화손보, 현대라이프, 흥국화재 등이 1개씩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생보업계에서는 배타적사용권 시행 이후 현재까지 교보생명이 14건을 획득했고 삼성생명(13건), 한화생명(12건), 미래에셋생명(5건), 푸르덴셜생명·메트라이프생명(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손보업계에서는 동부화재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6건), 현대해상(4건), KB손보·메리츠화재(3건), 한화손보·MG손보(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산업 규제완화로 지난 4월부터 상품 개발 및 출시 절차가 간소화된 데 따라 보험사들이 본격적인 상품 경쟁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라면 남은 4개월 동안 더 많은 사용권이 부여돼 작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청건수 자체도 늘어났다. 생보업계의 경우 지난 2013~2015년 평균 6건, 손보업계는 3건 으로 연평균 9건이 신청됐지만 올해는 8개월 동안 17건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생보협회 관계자는 "예년보다 올해 신청건수 대비 배타적사용권 부여 개수가 많은 편"이라며 "그간 최대 6개월간 부여하던 배타적사용권의 기한이 1년까지 늘어나면서 중요도가 높아져 보험사들의 수요 및 의지가 강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품 선점 효과도 주요인으로 꼽혔다. 유사한 상품을 개발·판매할 수밖에 없는 보험업의 특성상 초기 시장을 선점 또는 독점할 경우 시장점유율(MS)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 자유화 효과가 최소 1년은 지나야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보험사간 상품 혁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32 35.36(-1.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6 04:18

84,633,000

▼ 327,000 (0.38%)

빗썸

09.26 04:18

84,646,000

▼ 334,000 (0.39%)

코빗

09.26 04:18

84,642,000

▼ 404,000 (0.4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