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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은행장 소집…"기업구조조정 차질없는 이행" 주문

  • 송고 2016.06.09 17:49 | 수정 2016.06.09 17:51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채권은행간 협조 필요…"차질없는 자구계획 추진"

ⓒ데일리안

ⓒ데일리안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KDB산업은행과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장들을 소집해 "차질없는 기업구조조정 지원"을 주문했다.

9일 진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구조조정 방안 및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기업구조조정 추진계획과 국책은행 자본확충 등 보완방안을 설명하고 은행간 출혈경쟁을 자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대형 조선사에 강도 높은 자구안을 추진하는 한편 해운사 경영진을 교체하고 선박신조 등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조선사들은 2018년까지 고용 규모를 30%, 설비 규모를 20% 각각 줄일 계획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구조조정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선 직접출자와 자본확충 펀드 형태의 간접출자를 병행할 예정이다.

은행장들은 정부와 조선사들의 자구 계획 발표 등으로 조선업을 둘러싼 시장 불안심리가 완화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또 대형조선 3사의 자구계획 내용과 이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채권은행간 협조해 자구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중지를 모았다.

성동·대선·SPP 등 중견조선 3사에 대해선 자구계획을 강력히 추진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유동성 부족 발생시 채권단의 추가 신규자금 지원은 없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켜 시장에 구조조정을 지연시킨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진 원장은 "주채권은행이 원칙에 입각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각사의 자구노력 이행상황 및 유동성 현황 등을 엄정하게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상시적인 구조조정도 지속 추진한다.

진 원장은 "현재 상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기업에 대한 정기 신용위험평가가 진행중"이라며 "올해는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평가기준이 강화돼 어느 때 보다도 엄격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가가 완료된 취약계열과의 MOU 체결 등 사후관리도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 1.25%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선 은행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진 원장은 "수익원 다변화 및 점포·채널 합리화 등 비용절감에 한층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과도하지 않도록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준수 등 철저한 대출심사를 해달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선 은행 영업점의 대출취급시 취약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대출사고가 빈번한 은행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실시해 개선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윤종규 국민은행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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