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4
23.3℃
코스피 2,602.37 0.36(0.01%)
코스닥 762.91 7.79(1.03%)
USD$ 1,335.5 5.6
EUR€ 1,483.8 -0.4
JPY¥ 930.2 6.3
CNH¥ 189.6 1.0
BTC 84,423,000 1,564,000(-1.82%)
ETH 3,512,000 58,000(-1.62%)
XRP 783 9.3(-1.17%)
BCH 454,700 10,150(-2.18%)
EOS 691 11.9(-1.6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황제주 재등극' 삼성바이오, '年매출 4조' 돌파 무난할 듯

  • 송고 2024.09.23 10:58 | 수정 2024.09.23 11:05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美 기준금리·생물보안법 영향에 '장밋빛 기대감'

글로벌 상위제약사 20곳 중 16곳 고객사로 확보

상반기 누적 수주액 2.5조…하반기도 '쾌속질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바이오캠퍼스.ⓒ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바이오캠퍼스.ⓒ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3년만에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주식)에 재등극하면서 올해 매출 4조원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4조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만약 4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첫 성과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10시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3만원(1.23%) 오른 10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6만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100만원을 넘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0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8월 23일(종가 100만9000원) 이후 3년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만원을 넘긴 이후 연속 연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최근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안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된 점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인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낮췄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였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5.10%에서 4.40%로 낮아졌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0.5%p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 특성상 달러 매출 비중이 커 달러 강세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일반적으로 바이오 업종은 금리가 내려가면 자금 조달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 분야로 꼽힌다.


미국 하원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된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부분이다. 생물보안법이 제정되면 중국이 거대한 미국 시장에서 자리를 잃기 때문에 CDMO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글로벌 CDMO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며 "생물보안법으로 표면화된 경쟁사의 리스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적인 기대감 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도 좋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매출 4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주 계약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들어 6개월 만에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4조447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공급 과잉 상황에서도 수주 신규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매출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2.37 0.36(0.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4 12:23

84,423,000

▼ 1,564,000 (1.82%)

빗썸

09.24 12:23

84,393,000

▼ 1,701,000 (1.98%)

코빗

09.24 12:23

84,400,000

▼ 1,687,000 (1.9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