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얀센과 표적항암제 공동개발 종료 소식에 급등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7.69%(2만2300원) 오른 1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한양행은 ‘4세대 EGFR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개발을 위한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와의 연구 협력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당사의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과 존슨앤드존슨(얀센의 모회사)의 이중 항체 ‘아미반타맙’의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4세대 EGFR TKI의 추가 개발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세대 EGFR 표적항암제의 추가 개발 중단 결정은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 개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은 얀센에 렉라자의 개발·판매 권리(국내 제외)를 이전하고 4세대 EGFR 표적항암제를 추가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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