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750선까지 밀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58p(0.56%) 하락한 2758.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8.79p(0.68%) 내린 2755.50으로 출발해 2748.65까지도 내렸으나 2778.31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약세를 보이며 2750대에 그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1억원, 39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73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4.13%), 셀트리온(2.22%), SK하이닉스(1.71%)만 상승했다.
KB금융은 4.19%나 내렸고 포스코홀딩스(-2.39%)와 삼성전자(-2.26%)는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1.90%), 삼성전자우(-1.82%), 기아(-1.74%), LG에너지솔루션(-1.38%) 모두 1% 이상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3p(0.26%) 상승한 814.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6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원, 19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8669억원, 6조4253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383.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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