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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7일) 이슈 종합] 다음주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 "금투세=이재명세, 한국증시 폭락"

  • 송고 2024.09.07 15:29 | 수정 2024.09.07 15:3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다음주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가계대출 대책 어떨까

다음 주(9∼13일)에는 금감원장과 시중은행장들이 만나 가계대출 대책 등을 논의한다. 정부 측 발표에 따르면 다음주 나라살림과 가계대출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발표된다. 또 물가·가계부채·부동산 등에 대한 한국은행의 분석이 담긴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도 국회에 제출된다. 우선 9일과 13일 국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각각 최근 거시경제 동향에 대한 판단을 제시한다. 정부는 넉 달째 내수가 회복될 가능성을 보인다고 진단하고 있다. 반면 KDI는 내수 부진이 경기 개선을 제약한다는 시각을 내세우고 있다.


■권성동 "금투세=이재명세, 한국증시 폭락할 것…野 결단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올해 정기 국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막지 못한다면 당장 내년 한국 증시는 폭락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권 의원은 "민주당이 기어이 금투세 폐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금투세의 또 다른 이름은 '이재명세'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은 금투세 대상자가 전체 주식 투자자 1400만명의 1%인 15만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이 움직이는 최소 150조원 규모의 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경우 개미투자자의 피해는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철회…임단협 잠정 합의안 가결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잠정 합의안을 가결하며 유보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1959명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지난 5일∼6일 이뤄진 투표에는 금호타이어 광주·곡성 공장 등 전체 조합원 3546명 중 3257명(91.85%)이 참여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2일 16차 교섭을 벌여 기본급 3% 인상·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은 중단됐던 명절·근로자의날·생일 선물 등의 지급을 2025년 1월부터 재개하고, 광주공장 주차장 증설·건강검진 연령 확대·다자녀 추산 시 경조금 지원 등도 담았다.


■국내 ‘휘발유·경유’ 값, 6주 연속 하락…"추석 전후까지 하락 전망"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6주 연속으로 주간 평균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4.0원 하락한 1658.5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4.4원 하락한 1495.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다. 직전 주보다 15.0원 내린 1717.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20.3원 하락한 1617.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33.0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6월 넷째 주 이후 10주 만에 1400원대로 회복했다.


■완성차 4개 사 임단협 마침표…홀로 남은 기아는


르노코리아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 돌입하고, 이날 결론을 도출한다. 같은 날 기아 노사는 9차 본교섭을 열어 이견 좁히기에 나선다. 사측이 현대차 수준의 임금을 제시했음에도 노조의 몽니가 계속되고 있어 교섭이 길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6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찬반 투표에서 과반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2024년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르노코리아 노사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신차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금 300만원 지급 등이다.


■신한은행도 1주택자 주담대 제한…'주택 처분 조건부'도 제공 안해

집을 한 채라도 가진 사람에게는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지 않는 바람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주택 신규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무주택 세대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 1주택자의 '주택 처분 조건부' 주택담보대출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같은 날부터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을 없애고, 신용대출도 최대 연 소득까지만 내줄 예정이다.

13일 이후로는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 한도가 5000만원으로 제한된다. 앞서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케이뱅크 등도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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