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엠블럼 단 르노코리아, 새로운 환경 기대···“영업 인력 1100여명 확대”

새 엠블럼 단 르노코리아, 새로운 환경 기대
···“영업 인력 1100여명 확대”

송고 2024.04.26 08:55 | 수정 2024.04.26 08:59
EBN 윤경현 기자 (ykh@ebn.co.kr)

새로운 브랜드 전략 도입하며 사명 및 엠블럼 변경

프렌치 감성 강화한 르노코리아 변화 고객 반응 긍정적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영업 사관학교’ 명성 높은 조직

황재섭 르노코리아 세일즈/네트워크 총괄 전무 [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올해 9월까지 영업 인력을 1100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

최근 르노코리아는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변경했다.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함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세일즈·네트워크 총괄 전무의 자신감은 남다르다. 르노코리아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도입하면서 전통의 르노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한 ‘뉴 르노 아르카나’, ‘뉴 르노 QM6’를 새롭게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프렌치 감성이 녹아든 모델들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다.

영업 현장에서 로장주 엠블럼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호감도는 높다. 차량 외에도 로장주 로고를 적용한 티셔츠, 백팩 등의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 엠블럼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는 게 현장의 목소리. 이는 로장주 로고를 패셔너블하고 감각적으로 받아들여 일상생활에서 르노의 브랜드 상품을 활용하는 데에도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 [제공=르노코리아]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르노코리아는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의 영역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더욱 친밀한 소비자 브랜드로 순조롭게 들어선 모습이다. 실제로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의 혁신적인 변화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전시장을 개점했으며, 4월에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카페와 팝업스토어, 브랜드 상품 구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최근 르노코리아가 집중하는 영업 전략은 ‘스몰 앤 팬시(Small & Fancy)’다. 1990년대에는 영업소 숫자를 늘리는 게 중요했고, 다수의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왔던 2000년대 초에는 대형 영업 매장들이 주목받았던 식으로 한국의 영업 트렌드가 변화해왔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신차를 구매하러 찾는 매장의 전통적인 역할만이 아니라 쇼핑몰, 핫 플레이스 등 일상에서 르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 직원들의 복장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고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정장 위주 옷차림에서 캐주얼한 차림으로 바꿔 나가려는 것이다.

황재섭 전무는 “이런 변화들이 젊은 세대가 르노코리아 영업직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도제식 교육이 일반적인 기존의 영업 환경과 다르게 르노코리아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차에 맞는 영업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영업 사관학교’로 명성을 자랑해왔다.

또 온라인과 마케팅을 통해 유입된 방문객 위주의 영업을 하기 때문에 영업직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일지라도 큰 어려움 없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24 르노코리아 하이퍼포머어워드 전사 판매 ‘톱 10’ [제공=르노코리아]

한편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쿠페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는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르노 특유의 F1 블레이드 범퍼,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 후면부의 크리스탈 리어 램프 등 새로운 디자인이 어우러져 한층 더 스포티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사고 현장에서 구조자가 차량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해 원활한 구명활동을 가능케 하는 ‘QRescue(큐레스큐) 코드’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 옵션들이 포함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의 베스트셀러 중형 SUV ’뉴 르노 QM6’ 역시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이 적용되었으며,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데코의 디자인 디테일이 강화돼 르노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전달한다

새 엠블럼 단 르노코리아, 새로운 환경 기대
···“영업 인력 1100여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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