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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일) 이슈 종합] ‘배달비 0원’ 시대 개막, “분양가 높아 넣을 곳 없다” 등

  • 송고 2024.04.02 13:55 | 수정 2024.04.02 13:56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배달비 0원’ 시대 개막…소비자 환호 속 출혈경쟁 우려도


쿠팡에 이어 배달의 민족(배민)이 ‘무료배달’ 카드를 꺼내면서 ‘배달비 0원 시대’가 개막했다. 배달비가 0원이 되면서 당장 소비자는 주문 건수마다 3000~4000원 가량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배달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배달앱 업체는 출혈경쟁에 나서면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일부터 ‘알뜰배달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쿠팡이 쿠팡이츠 묶음배달 무료 배달 서비스를 출시한 지 1주일 만이다. 배민은 쿠팡과 달리 멤버십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 만큼 알뜰배달 무료 쿠폰을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다. 알뜰배달은 2건 이상의 배달을 묶음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배달비 0원’ 속 숨겨진 진실…“결국 부담은 소비자 몫”


최근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3사가 잇따라 ‘배달비 0원’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그 비용 부담을 입점사 수수료로 돌려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늘어난 수수료를 입점사들은 최소 주문배달 기준을 높이는 식으로 보전하고 있어 결국 배달 서비스 비용은 소비자들이 지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무료배달 경쟁에 나서고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선보이자, 요기요와 배달의민족(배민)도 잇달아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청약통장 가입자 늘었지만…“분양가 높아 넣을 곳 없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청약통장 가입자가 지난 2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높아진 분양가와 공급 부족으로 청약을 넣을 만한 단지가 없다는 문제는 여전한 상황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월 기준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총 2556만3099명으로 전월 대비 172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2022년 6월 2703만1911명을 기록한 이후 20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 2월 21일 출시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등 청약 금융제도가 확대 시행된 영향이 큰 것으로 봤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 미성년자 청약통장 가입 인정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만 14세 이상의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치솟는 공사비에…대형건설사 정비사업 수주 ‘뒷걸음질’


고금리와 고물가 현상 지속,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EBN이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올 1분기 국내 10대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9994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44조5242억원)와 비교하면 11.59% 감소한 수치다.


가장 높은 수주액을 기록한 기업은 포스코이앤씨로 올 1분기에만 2조3321억원을 수주했다. ‘부산 촉진 2-1구역(1조3274억원)’과 ‘고양 별빛마을8단지 리모델링(4988억원)’의 수주가 실적 견인에 주요했다.


■의약품 생산에 수십조 쏟아붓는 정부…K-제약·바이오 활력 ‘기대’


정부가 ‘2030년까지 민간 기업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15조원 규모로 키우고,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제약·바이오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산업은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오랜 기간 많은 투자가 필요한 데다 개발 성공률까지 낮아 기업의 단일 노력으로만 한계가 있다. 하지만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만큼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전날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바이오소부장 생태계 조성 △산업기반 구축 △글로벌 진출 등에 2030년까지 2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故조석래 명예회장 영결식…조현준 “단단하고 튼튼한 효성 만들 것”


고(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인사 말씀을 전했다.


■이번엔 세탁건조기 전쟁…삼성 “효율” vs LG “우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경전이 세탁건조기까지 번지고 있다. 삼성은 ‘AI 가전=삼성’ 슬로건 기반으로 효율을 강조하고 나섰고, LG는 ‘가전은 LG’를 바탕으로 우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LG전자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세탁건조기를 출시하면서 고객 잡기에 나섰다. 가전 최대 성수기인 4월을 맞이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사활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세탁건조기의 특장점은 효율성이다. 실제 삼성전자의 세탁건조기는 소비전력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에너지스타에 따르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미국 모델의 연간 건조기 소비전력량은 319킬로와트시(kWh)다. 건조기 효율을 나타내는 CEF는 7.50로 조사됐다.


■‘쇄신’ 칼 뺀 정용진, ‘실적 부진’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 전격 경질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인사 쇄신을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 5년 만에 ‘현장경영’…배경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8년 말 이래 처음으로 현장경영 활동을 재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고 산업계의 기틀을 닦은 재계 1·2세 시대가 저무는 가운데, 보란 듯이 공개 활동을 이어 나가며 건재를 과시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고, 3세 경영 체제의 중심이자 ‘차기’로 불리는 김동관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시청률·소비 ‘뚝↓’ 수수료·경쟁 ‘쑥↑’…홈쇼핑 ‘死중고’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TV 기반 전자상거래) 채널 신설에 나서면서 국내 주요 홈쇼핑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T커머스 채널 추가는 치열해진 유통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겠단 취지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송출수수료 부담, TV 시청자 수 감소 등 이미 다양한 고질병을 안고 있는 홈쇼핑 업계는 출혈 경쟁까지 우려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자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중기 전용 T커머스 출범 제안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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