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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편의점 맥주 4캔 만원’ 시대…이젠 ‘3캔 9천원’

  • 송고 2024.01.16 10:59 | 수정 2024.01.16 10:59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GS25, 맥주 묶음 할인 단위 ‘4캔→3캔’ 변경

4캔 1.2만원…향후 ‘3캔 1만원’ 가능성 농후

편의점 맥주 묶음 할인 행사 단위가 바뀌고 있다. 연합뉴스

편의점 맥주 묶음 할인 행사 단위가 바뀌고 있다. 연합뉴스

고물가가 주류 판매 채널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편의점 맥주 4캔 만원’ 공식도 바꾸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수입 맥주 4캔 묶음 할인 행사 단위를 10년만에 ‘3캔 단위’로 변경한 것이다.


변경된 묶음 할인은 현재 3캔에 9000원으로 기존 4캔에 1만2000원과 1캔당 가격은 동일하지만, 향후 3캔에 1만원으로 오를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일부터 2014년부터 시작한 수입 맥주 4캔 묶음 할인 행사 단위를 3캔으로 변경했다.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있는 점, 1인 가구 증가로 소량 구매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500㎖ 큰 캔 기준으로 맥주 3캔을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만 3캔 이상 구매하면 4캔에 1만2000원, 5캔에 1만5000원 등 1캔당 3000원 가격이 그대로 적용된다.


아울러 맥주 작은 캔(330∼355㎖)은 기존 5캔에 1만2000원에서 4캔에 9000원 행사로 바꿨다. 이는 기존 행사가격보다 1캔당 가격은 2400원에서 2250원으로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안재성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공식화된 맥주 행사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GS25가 맥주 번들 행사 단위를 변경하면서 묶음 기준 변경이 업계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경쟁 편의점들은 바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기준단위가 바뀌면 구매단위도 변경되는데 결국 편의점 매출이 줄어드는 셈”이라며 “점주 수익을 위해서라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통상 편의점 매출에서 주류 매출 비율은 10% 이상으로 높다.


이와 관련 일부 GS25 편의점 점주들 사이에서는 이번 맥주 번들 단위 변경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묶음 행사 단위 변경은 점주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3캔 9000원에서 가격 인상으로 1만원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4캔 단위도 수년간 1만원을 유지하다 2022년 1만1000원, 지난해 1만2000원으로 빠르게 오른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입 맥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별 맥주 가격 인상에 이어 올해도 편의점 묶음 할인 행사 가격 인상도 단행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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