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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창재 보험노벨상 수상에 켄 먼간 밀리만 회장 추천 작용

  • 송고 2023.03.22 14:25 | 수정 2023.03.22 14:4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김덕호 기자

켄 먼간 회장 "신창재 회장, 정직·역량 보유한 한국 대표 보험리더"

글로벌 최대 보험계리 美밀리만그룹, 76년 업력으로 전문성 '상징'

신 회장, 보험 명예의 전당 66년 역사상 최초 대이은 헌액자 등극

밀리만 한국법인 안치홍 대표 헌신적 노력, 수상 결정적 역할 후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사진오른쪽)이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에 선정된 배경엔 켄 먼간(Ken Mungan·사진왼쪽) 밀리만그룹 회장의 후보 추천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생명, 밀리만그룹 홈페이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사진오른쪽)이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에 선정된 배경엔 켄 먼간(Ken Mungan·사진왼쪽) 밀리만그룹 회장의 후보 추천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생명, 밀리만그룹 홈페이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에 선정된 배경엔 켄 먼간(Ken Mungan) 밀리만그룹 회장의 후보 추천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세계보험협회(IIS)는 신창재 대표이사를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199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은 수상으로,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로 부자(父子) 기업인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진기록을 세운 유례없는 일이다.


이같은 수상 배경에는 전세계 주요국에서 글로벌 보험계리분야를 이끌고 있는 밀리만그룹의 강력한 후보 추천과 호평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켄 먼간 밀리만 회장은 지난해 10월경 세계보험협회(IIS) 측에 한국 보험산업의 대표 리더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를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신을 보낸 바 있다.


EBN이 입수한 해당 서신을 요약하면 먼간 회장은 IIS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한국인들의 건강과 재정 면에서의 웰빙(well-being)을 이끌고 있는 진정한 리더"라면서 "리더십과 보험사업을 통해 그는 사람들이 안정적이고 성장하는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추천했다.


이어 먼간 회장은 "신창재 회장과 그의 교보생명은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 박사의 통찰은 모든 기업이 직면해야만 하는 비용과 질적 성장 및 고객만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본질적인 이해에서 비롯된다"고 IIS에 설명했다.


신 회장에 대한 먼간 회장의 찬사는 계속된다. 먼간 회장은 "신 회장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어려운 선택을 침착하게 하는 남다른 리더임을 보여줬고, 20년이 넘는 대표이사 재임 기간 글로벌 보험 산업을 뒤흔든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 "정직하고 전문적인 기술로 회사를 이끌며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영감을 발현했다"고 호평했다.


세계보험협회(IIS)ⓒ세계보험협회 홈페이지 캡처

세계보험협회(IIS)ⓒ세계보험협회 홈페이지 캡처

이어 "결정적으로 신 회장의 역량은 대한민국 대표 보험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의 집념의 힘을 보여준 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많은 기업이 현 사업과 무관한 활동으로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며 사세를 확장 중이지만 신 회장은 보험업에 집중하며 성장과 수익성 및 고객 만족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IIS에 신 회장에 대한 리더십을 재차 설파했다.


글로벌 최대 보험계리업체인 미국 밀리만그룹은 오랜 업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세계 보험무대 핵심 플레이어로 꼽힌다. 76년이 넘는 업력 동안 계리 컨설팅에만 집중했으며, 비단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보험사를 상대로 계리 컨설팅을 수행한다. 전문성이 높은 영역인데다 계리부문만 집중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며 글로벌에서 수준 높은 보험업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먼간 회장은 밀리만에 1998년 입사해 다방면의 현장 업무를 수행하며 최고경영자 직위를 맡고 있다.


안치홍 밀리만 한국대표가 이번 추천을 시작함과 동시에 선정이 성사되도록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치홍 밀리만 한국법인 대표는 "한국의 보험역사를 뒤돌아보면 많은 분들의 보험업에 대한 헌신이 중심이 돼왔고 그 중에서도 신창재 회장은 선대를 이어 보험 리더로서 활약을 해오셨기 때문에 후보 추천에 적극 나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켄 먼간 밀리만 회장은 한국 보험산업을 대표하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리더십을 장기간 주목해왔고 한국 보험성장 여정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면서 "성장하는 한국 보험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교보생명과 신창재 회장의 경영 능력을 세계 보험무대에 강력히 제안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신 회장은 보험 명예의 전당 66년 역사상 최초로 대를 이은 헌액자가 됐다. 그의 부친인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해 한국 생명보험 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고 △교보문고 설립을 통해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한 공로로 IIS로부터 1983년 '세계보험대상'과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 대표이사는 "선친에 이어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며 보험의 정신을 함께 실천해온 교보생명 임직원들과 재무 컨설턴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기업 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라면서 "명예의 전당 헌액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쉬 란다우 IIS 대표는 "신창재 대표이사는 변화혁신과 통찰적 리더십,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의 정신을 구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신창재 대표이사는 의대 교수에서 생명보험사 CEO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변화혁신을 통한 내실 성장을 주도함으로써 장수기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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