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가 대비 37% 할인…'짠테크' 지향 MZ세대서 인기
이마트24는 최근 재택근무가 축소하고 대학 개강이 맞물리면서 할인구독서비스 이용자가 전월 대비 2.4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월 할인구독서비스 이용자가 전월 대비 51% 증가한 데 비하면 유의미한 수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3월부터 등교·출근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편의점에서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가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구독서비스는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수량의 구독 상품을 정해진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프레쏘(HOT/ICE) 구독권은 월 2000원을 내면 30일간 이프레쏘 커피(HOT/ICE) 15잔을 5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1일 1회). 정상가 대비 약 37% 할인 받는 것이다.
이마트24는 이프레쏘 커피 외에도 편의점에서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상품인 바나나, 도시락, 삼각김밥, 마스크 등 40여종에 대한 구독할인권을 판매 중이다. 향후 계절 및 트렌드를 고려한 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할인 구독권은 이마트24 모바일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구독권은 1회 구독권과 정기구독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들 사이에서 구독권이 많이 팔리고 있다.
이마트24 플랫폼마케팅팀 황수원 파트너는 "짠테크를 지향하는 알뜰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학생과 직장인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구독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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