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 코로나 장기전 '인사 혁신'으로 대비
재계가 코로나19 장기화 속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 혁신'을 택했다. 내년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감이 커짐에 따라 세대교체 인사를 통한 흐름 변화를 예고한 셈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삼성, SK, 롯데, LG 등 기업들은 연말 인사에서 '미래 준비' 차원의 사장단 교체·젊은 임원 배치·순혈주의 타파 등의 행보를 보였다.
■ [단독] 신세계푸드, 음료사업 출사표…'콜라·사이다' 출시
신세계푸드가 음료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푸드가 벌이고 있는 외식사업인 '노브랜드 버거'와 시너지를 노린다는 포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오는 14일 탄산음료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첫 제품으로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노브랜드 버거 매장(160여개)에서 우선 선보인다. 향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 문대통령, 10일 기업인들과 탄소중립 논의…최태원 등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경제단체 수장과 에너지 부문 기업인들을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연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보고를 할 예정이며 이후 탄소 다(多)배출업종 탄소중립 추진 계획,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전략, 에너지 탄소중립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기업 측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최태원 회장이 대표로 발언을 할 계획이다. 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
■ '이사철 맞나'…거래량 늘었는데 매물 쌓이고 안나가는 전세시장
최근 전세시장이 요상하다. 통계상 거래량은 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도 없이 거래가 안 되고 물건이 쌓인다고 아우성이다. 전셋값이 급등하고 거래량도 늘었던 1년 전 시장 상황과 완전 딴판이다. 전문가들은 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그로 인한 전셋값 폭등으로 갱신 계약은 늘어난 반면 신규 계약은 급감한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 1인 가구 절반은 12평 이하에 산다…77%는 연봉 3000만원 미만
우리나라 1인 가구 절반은 12평 이하인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가운데 77%는 연소득이 30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1.7%인 664만3000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인 가구의 주거 환경은 다른 가구와 비교해 열악한 편이었다. 지난해 1인 가구 중 절반(50.5%)은 40㎡(12.1평) 이하의 주거 면적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전체 1인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8가구(77.4%)는 연소득이 3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1인 가구는 전체의 0.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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