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5 | 18
21.8℃
코스피 2,724.62 28.38(-1.03%)
코스닥 855.06 15.31(-1.76%)
USD$ 1355.5 4.5
EUR€ 1473.3 5.2
JPY¥ 870.6 1.2
CNY¥ 187.4 0.3
BTC 93,356,000 1,399,000(1.52%)
ETH 4,356,000 149,000(3.54%)
XRP 727.8 6.4(0.89%)
BCH 677,800 31,900(4.94%)
EOS 1,140 9(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업계 1위 롯데렌탈, 8월 상장하고 날개 달까

  • 송고 2021.07.14 14:28 | 수정 2021.07.14 14:3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희망 공모가액 4만7000원~5만9000원

렌터카 호황·실적 상승에 IPO 흥행 기대

부채비율 200% 낮춰 재무안정성 확보

호텔롯데 기업가치 동반 상승 전망

롯데렌탈은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다.ⓒ롯데렌터카

롯데렌탈은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다.ⓒ롯데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를 품고 있는 롯데렌탈의 IPO(기업공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몸집에 비해 부실했던 집안살림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는 롯데렌탈이나 그룹 차원에서도 공 들이는 부분이다. 롯데렌탈 최대주주이자 IPO를 앞둔 호텔롯데의 기업가치와 직결돼서다.


14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8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롯데렌탈의 IPO 적격 여부를 최종 확정했다. 롯데렌탈은 패스트트랙(신속심사) 제도를 통해 심사 기간을 한 달로 줄였고,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롯데렌탈이 IPO 수순을 밟게 된 건 롯데그룹에 편입된 지 꼬박 6년 만이다.


그간 롯데렌탈은 자동차 장·단기 대여, 카셰어링, 렌탈 반납차량 매각 등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때를 기다려 왔다. 이번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IPO를 추진하면서 롯데렌탈도 급물살을 타게 된 것.


업계에서는 IPO 흥행 요인으로 렌터카 호황을 꼽는다. 장기렌터카 타깃층이 법인 위주에서 2030대로 확장했고, 최근 성수기·비성수기 구분이 없을 정도로 단기렌터카 예약률이 높아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이유가 거론된다.


탄탄한 실적도 한 몫한다. 롯데렌탈은 지난 2년간 연달아 2조원이 넘는 매출을 냈다. 같은 기간 각각 1259억원, 159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이익이 전망된다.


롯데렌탈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희망 공모가액을 4만7000원~5만9000원으로 잡았다.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다.


롯데렌탈 재무구조 개선→호텔롯데 기업가치 상승


한국신용평가에서는 공모가가 4만7000원일 경우 롯데렌탈은 약 3357억원의 현금을 유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대로 자본이 확충된다면 롯데렌탈 부채비율(올해 3월 기준)은 645.6%에서 440.8%로, 자기자본비율은 13.4%에서 18.5%로 개선돼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신용도에도 긍정적 신호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종 기업가치와 주당 공모가액 변동에 따라 자본확충 금액도 변동될 수 있으나, 이번 자본확충 완료 직후 롯데렌탈의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지표는 우수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 IPO와 재무구조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곳은 호텔롯데다. 호텔롯데는 롯데렌탈의 최대주주다. 2대 주주인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총 75.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액의 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된다면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렌탈의 지분가치는 올해 3월(3804억원) 대비 약 2.2배 많은 8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렌탈이 상장하게 되면 호텔롯데 기업가치도 덩달아 높아지는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상장에 성공할 경우 롯데렌탈 기업가치가 2조원대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24.62 28.38(-1.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5.18 19:25

93,356,000

▲ 1,399,000 (1.52%)

빗썸

05.18 19:25

93,264,000

▲ 1,360,000 (1.48%)

코빗

05.18 19:25

93,199,000

▲ 1,309,000 (1.4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