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오는 15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9명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9명 줄어든 수준이다.
반대로 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전월 2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7월 국내 채권 금리에 대해서는 67명이 보합세를 전망했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26명으로 전월 대비 7명이 줄었다. 반면 금리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7명으로 전월보다 4명 늘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7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보다 5.4포인트 상승한 85.4포인트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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