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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코로나 백신 임상 잇단 중단…국내는?

  • 송고 2020.10.14 16:10 | 수정 2020.10.14 16:12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제넥신 피험자 투약 후 면역학적 분석·국제백신연구소 임상 모집 단계

메디톡스-호주 박신 공동 개발 'COVAX-19' 임상 1상

SK바이오사이언스 전임상 단계·GC녹십자 범용 백신 물질 발굴 작업

ⓒ연합뉴스

ⓒ연합뉴스

해외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잇따라 중단된 사례가 발생하면서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 진행상황과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넥신이 피험자들에게 투약을 마쳤으며 국제백신연구소가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르면 이달 중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시작으로 임상이 활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존슨(J&J)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도중 1명의 피험자에게서 설명할 수 없는 질병이 나타났다며 임상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영국 옥스포드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도 접종자 1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잠정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임상은 1상에서 안전성을, 2상에서 적정 용량을 찾는 도즈 파인딩을 진행한 뒤 대규모 피험자를 대상으로 효능을 검증하는 3상으로 치러지는데, 3상에서도 충분히 이상 반응이 나올 수 있다"며 "해외에서 보고된 이상 반응이 백신 약물 투여 때문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엄밀히 말해 백신 부장용은 오로지 약물 투여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 사례"라며 "해외 코로나19 백신 임상 도중 관촬된 질병이 환자가 갖고 있던 기저질환이나 외부 환경 요인이 결합해 발생한 것인지, 증상이 심각한지 등을 모두 면밀히 살펴봐야 제품 개발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해외 임상에서 연이어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서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은 제넥신 'GX-19'와 국제백신연구소 'INO-4800' 등 두 건이다. 두 임상 모두 1/2a상이다. 제넥신은 피험자 대상 투약을 완료해 현재 면역학적 분석을 진행 중이다. 국제백신연구소 임상은 모집이 이뤄지는 단계다.


국내 기업이 관여하는 코로나19 백신으로는 메디톡스와 호주 기업 박신이 공동 개발하는 'COVAX-19'가 있다. 박신은 최근 호주 정부로부터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기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임상은 호주에서 1상으로 치러진다.


임상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인 곳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이 공고한 국책과제 '합성항원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전임상 단계에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코로나19뿐 아니라 메르스, 사스 등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범용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HK이노엔(inno.N), 셀리드 등 국내 기업들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르면 이달부터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IND 제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중 SK바이오사이언스 IND 제출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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