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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금리 인하 압박…국내 대출금리 하락 이어지나

  • 송고 2019.03.30 11:07 | 수정 2019.03.30 11:3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연준, 보유자산 축소도 중단해야… 세계적으로 취약"

4개월 연속 하락한 국내 금리 또 내려갈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연합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연합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0.5%포인트 인하를 요구하면서 국내 금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커들로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다.

커들로 위원장은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를 되풀이하는 것"이라며 "이 견해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도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로화 지역은 사실상 침체에 빠졌고 중국은 우리와 무역협상을 하면서 매우 연약해졌다"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취약점이 있고 그간 연준은 인플레이션 부재 속에서 과한 행동을 해왔다"고 꼬집었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은 "이것은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라며 "연준은 독립적인 중앙은행으로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커들로의 이같은 행보는 경기 침체 우려에 기인한다. 둔화된 글로벌 경제 흐름이 미국 경제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2.3%대비 0.2% 하락한 수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에서 1.9%로 낮췄다.

연준이 커들로 위원장의 요구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국내 가계·기업의 대출 금리 하락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이 경기 침체 우려에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국내 대출 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가계 대출 금리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3.08%다. 이는 지난달 대비 0.04%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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