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올 연말까지 총 106억원 예상
사회적약자·협력업체와의 상생 위해 조성
SK이노베이션의 행복나눔 기금이 올 연말 1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 기금 및 회사 매칭그랜트로 총 106억원 가량 조성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회사 매칭그랜트를 포함해 총 53억5000만원이 조성됐다. 직원 참여 증가로 올해에만 52억4000만원이 모일 예정이다.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은 노사합의에 따라 직원들의 기본급 1%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하는 모금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울산과 인천 소재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24억10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1% 행복나눔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 총 17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지원됐다. 기금은 항암 치료비 경감, 인공관절 치료, 저소득층 집수리 등에 사용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구성원 대부분이 '1% 행복나눔'에 참여한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이 사회의 성숙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문화가 정착된 것"이라며 "노사문화가 만들어 내는 사회적가치가 불확실성 속에서 회사가 성장하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