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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관심 '블록체인 기술'…국내 금융권의 현주소는?

  • 송고 2018.01.26 10:46 | 수정 2018.01.26 10:5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가상화폐 기반 '블록체인 기술' 이목집중

금융권, 인증·송금 등 다양한 방식 적용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세대를 아우르며 화두에 올랐다. 이를 통해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도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픽사베이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세대를 아우르며 화두에 올랐다. 이를 통해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도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픽사베이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세대를 아우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도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권을 비롯해 금융투자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증 방면에서 블록체인 기술 접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은행은 송금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이 기술 적용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는 추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은 인증 방면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모든 블록을 네트워크 참여자가 공동으로 관리해 보안성이 높다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활용한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은행연합회를 필두로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은행 등 18개 은행과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자인 삼성SDS가 블록체인 인증 도입 계획을 가지고 협업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시범을 개시한 이후 이르면 7월께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증부문과 더불어 은행권에서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송금 부문이다. 신한, 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은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CEV에서 글로벌 은행들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제 자금이체 시스템 구축에 뛰어들었다.

일부 시중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는 한 상황이지만 특별하게 기술을 활용한 사업 추진 등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양행은 지난해 일본 SBI홀딩스의 SBI리플아시아와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술 연동 테스트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양행 관계자는 "이달 안에 관련 테스트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용화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앞선 관계자는 "안정성 있는 기술인지 등을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직 상용화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 이미 26개 증권사와 선물사들, 기술 협력사인 더루프가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 서비스인 '체인아이디(Chain ID)'를 개설했다.

온라인 주식거래, 자금이체 등을 위한 인증 서비스로 이를 통해 들어온 개인 정보는 각 증권사 네트워크에서 관리하게 된다. 체인아이디는 현재 참여 신청사가 12곳이며 이달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6개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사용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인증서도 보안이 강력하고 공공성을 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면서도 "블록체인 공인인증서는 사설인증서이긴 해도 유관기관이 참여해 공공성을 높였고 더불어 탈중앙화, 장부공유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이 높아 금융권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용어]
블록체인이란?

금융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를 꼽자면 바로 '거래장부'를 들 수 있다. 현재는 중앙시스템에서 거래장부를 기록하고 관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정보를 별도의 블록으로 만들고 블록들을 기존 장부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분산된 장부들을 서로 대조하기 때문에 장부 조작이 어렵다. 때문에 보안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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