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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웰컴증시-코스피] 3000 달성, 리스크보다 높은 기대감

  • 송고 2017.12.31 00:35 | 수정 2017.12.31 00:3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수출·실적 호조 이어 중국 사드 제재 완화로 상승세 탄력 전망

금리인상 따른 유동성 축소, 북핵 문제 따른 외인 이탈 우려도

ⓒ픽사베이

ⓒ픽사베이

올해 사상 최초로 2500선을 돌파하는 등 숱한 기록을 세운 코스피는 연초 대비 20% 이상 오르며 한해를 마감했다.

내년에도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금리 인상, IT업종 상승세 약화 우려 등 리스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8일 코스피는 2467.49를 기록하며 2017년을 마감했다. 이는 연초(2026.16) 대비 21.8% 오른 것이며 시가총액은 1606조원으로 전년(1308조원) 대비 300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600조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23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2400선에 이어 10월 2500선마저 넘어서며 신기록을 이어갔다.

중국과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분쟁으로 유통, 화장품, 자동차 분야가 고전을 면치 못했음에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 기록을 잇달아 갱신한 것은 IT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의 선전이었다.

내년은 반도체 등 IT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사드 제재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유통, 자동차, 관광주의 회복도 기대되고 있어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각 증권사들 역시 내년 코스피가 3000선에 근접하거나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이와 같은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실적 증가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코스피 상승세 지속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반면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북핵 문제 등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내년 코스피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국내 10대 증권사들의 내년도 코스피 전망치를 보면 낮게는 2250에서 2500, 높게는 3100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철강재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과 최대 6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유가도 코스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글로벌 제재가 강화되면서 외국에서는 가장 큰 리스크로 북핵 문제를 거론하는 분위기”라며 “북한과의 갈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이탈하는 상황이로 이어질 경우 현재의 2018년 증시 전망은 의미를 가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애플이 ‘배터리 게이트’로 대규모 집단소송에 휘말리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수 있으며 중국의 사드 제재 완화로 현대차의 중국 사업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대형주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삼성전자가 코스피 전체 시총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흔들리게 될 경우 한국 증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소수의 대형주에 의지하고 있는 한국 증시의 구조 자체가 리스크라는 점도 내년 코스피를 전망하는데 감안해야 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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