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경쟁력 확보 차원…정부 일자리 정책도 염두뒀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4일 "어려운 경영환경일지라도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신 회장은 이날 잠실 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을 찾아 "롯데그룹 발전의 원동력은 결국 인재"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최근 몇년간 학력과 인적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그룹의 쇄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는 물론 실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문재인 정부 들어 기업들에 청년 대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권장하는 추세도 한몫했다.
신 회장은 실무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끝마치는 '원스톱 면접'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의 직격탄을 맞는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1만3300명을 채용한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7만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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