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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글로벌 무료 시대"…KT 이달부터, SKT·LGU+는?

  • 송고 2017.09.19 14:35 | 수정 2017.09.19 14:5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정부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 적극 동참”

KT 무료 와이파이 가능 국가 지속 확대, SKT·LGU+ 미정

인천국제공항에서 KT 모델들이 일본, 중국 여행객 대상 ‘WiFi로밍’ 서비스 무료 오픈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KT

인천국제공항에서 KT 모델들이 일본, 중국 여행객 대상 ‘WiFi로밍’ 서비스 무료 오픈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KT

KT가 문재인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기조에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는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일본, 중국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무료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무료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추진에 아직 소극적인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부터 일본, 중국을 방문하는 KT 고객에게 ‘WiFi로밍’ 서비스를 상시 무료로 제공한다.

KT ‘WiFi로밍’은 별도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없이 간편하게 최초 1회 설정 후 와이파이망에 자동으로 접속되는 서비스다.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시간이나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지난 5월 한중일 통신사 전략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소속 통신사인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에 한중일 ‘WiFi로밍’ 서비스 무료화를 공식 제안한 이후 얻은 성과다.

이번 협력으로 KT 가입자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차이나모바일의 와이파이망을, 일본에서는 NTT도코모의 와이파이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서비스 신청이나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KT 고객들은 일본에서 일본 전국 지하철 및 기차역, 7-ELEVEN 등 4만6천여 개 편의점을 비롯해 KFC, 모스버거 등 1만여 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스타벅스 등 4천여 개 카페, 7백여 개 주요 호텔 로비 등 ‘0001docomo’ 제휴 WiFi 네트워크(SSID)가 검색되는 10만개 이상 핫스팟 존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해 시간이나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별도 안내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커버리지 확인이 가능하며, ‘CMCC’ 제휴 와이파이가 검색되는 핫스팟 존이면 연결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무료 와이파이 로밍은 국내 통신사 중 KT만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조치는 정부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일본과 중국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KT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아직 시행 전이다. 대신 SK텔레콤은 지난 3일부터 중국·일본에 특화된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를 출시했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5일간 2만5천원으로 데이터 1GB와 통화, 문자를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데이터 1GB와 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고 음성통화(수·발신 포함)는 1분당 220원으로 로밍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고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추진 전이지만 로밍국가에서 저렴한 이용료로 데이터, 통화, 문자 사용이 가능한 한중일패스 요금제가 있다”며 “오는 10월 말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 이용 고객에게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인 2GB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무료 혜택 대신 어디서나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일본·중국 전용 데이터 로밍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통사들은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와이파이 접속장치(AP)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무료 개방했다. 통신사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자들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 가능하게 된 것이다.

KT는 대형마트, 정류장, 공원, 공연장 등 유동인구와 데이터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와이파이 AP 10만 개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각각 8만 개의 AP를 무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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