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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상반기 사상 최대 수출 '쾌조'

  • 송고 2017.07.25 10:03 | 수정 2017.07.25 10:4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작년 대비 수출량 0.4% 증가…수출액 36.2% 증가

주요 수출품목 순위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7위 기록

정유업계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상반기에 수출한 석유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한 2억2899만8000배럴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이전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 2억2808만1000배럴을 경신한 것.

석유제품 수출액 또한 141억49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2% 늘었다. 수출 증가율보다 수출액 증가율이 높은 것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작년 배럴당 45.5달러에서 올해 61.8달러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액수는 같은 기간 원유수입액 258억7000만달러 중 55%에 해당됐다. 원유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수출로 회수한 것.

[자료=대한석유협회]

[자료=대한석유협회]

수출액 증가로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 순위에서 석유제품의 순위도 지난해 상반기 9위에서 올해 상반기 7위로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우리나라 주요 13대 수출품목 순위는 반도체, 일반기계, 선박,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제품 등의 순이다.

우리나라 정유업체들이 가장 많이 석유제품을 수출한 나라는 중국으로 전체 수출량의 19%인 4290만 배럴을 수출했다. 그 뒤를 싱가폴(12%), 호주(11%), 일본(9%), 대만(9%), 미국(7%) 순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 중에서는 경유가 8370만5000배럴(37%)로 가장 많았고, 항공유(21%), 휘발유(18%), 나프타(10%)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의 수출이 많았다.

이 밖에 올해부터 중국 전역에서 황함량 10ppm으로 강화된 연료유 환경규제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6월 중국에서 황함량 10ppm의 경유가 국내에 8000배럴 수입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중국이 아시아 역내로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어 하반기 정유업계 수출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우리 정유업계는 단일 공장단 석유 정제능력이 세계 탑 5중 3곳이나 해당할 정도로 매우 뛰어난 만큼 규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 수출지역 다변화, 고품질 제품 생산 전략으로 수출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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