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5
23.3℃
코스피 2,631.68 29.67(1.14%)
코스닥 767.35 12.23(1.62%)
USD$ 1,335.5 5.6
EUR€ 1,483.8 -0.4
JPY¥ 930.2 6.3
CNH¥ 189.6 1.0
BTC 85,137,000 238,000(0.28%)
ETH 3,519,000 44,000(-1.23%)
XRP 783.3 1.1(-0.14%)
BCH 459,400 2,000(0.44%)
EOS 695 2.5(-0.3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관심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수주 잭팟 기대감 ‘상승’

  • 송고 2017.07.06 16:11 | 수정 2017.07.09 00:1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인도 선파마사와 위탁 계약…아시아 무대로의 진출 교두보 마련

사실상 독점 계약…프로젝트 성사 시 추가 잠재 수주 가능성도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기준으로 약 한달 새 개인이 2785억원 누적 했다. 사진=픽사베이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기준으로 약 한달 새 개인이 2785억원 누적 했다. 사진=픽사베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향한 투자자 관심이 뜨겁다. 최근 인도 최대 제약사인 선파마사(Sun Pharma)와 630억원 규모의 위탁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수주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기준으로 약 한달 새 개인이 2785억원 누적 순매수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연초 대비 84% 이상 뛰었다.

이 가운데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파마의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Tildrakizumab)을 장기 위탁 생산키로 했다. 이 제품은 피부질환 중 하나인 건선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이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7번째 위탁생산 계약이다. 특히 인도와의 위탁계약은 미국·유럽을 거쳐 아시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당장의 계약 규모만으로 봤을 때 대규모 계약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추가 수주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선파마사는 화학 관련 사업에서 바이오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셈"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초기 테스트 물량을 줬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잘 성사되면 추가 수주로 실적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계약은 사실상 독점적인 위치에서 제품 공급을 하게 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물량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한번 선정돼서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이뤄지면 위탁계약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근거에서다.

전날 스위스 기업 론자를 상대로 세포주(Cell line) 개발 관련 특허 무효심판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론자는 의약품 수탁개발(CDO)과 위탁생산(CMO)를 동시에 진행하는 의약품수탁제조개발(CDMO) 회사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바이오시장에서 특허 소송을 제기하는 건 비일비재한 일"이라면서도 "세계 1위 기업인 론자와의 특허에서 승소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로 사업을 넓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회사 측은 “소송과 관계없이 CDMO사업은 앞으로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종업계 경쟁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가운데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를 높이는 성장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1.68 29.67(1.1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5 06:27

85,137,000

▲ 238,000 (0.28%)

빗썸

09.25 06:27

85,125,000

▲ 240,000 (0.28%)

코빗

09.25 06:27

85,200,000

▲ 393,000 (0.4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