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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에 금융권 CEO 빈자리 채워지나

  • 송고 2017.07.05 11:40 | 수정 2017.07.05 11:40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최종구 내정

서울보증·수은·수협은행·은행 감사직 '공석'

문재인 정부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내정하면서 개점 휴업상태였던 금융기관장들의 인선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또 올 하반기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권 기관장 등의 임기 만료가 잇달아 있는 데다 금융권 CEO에 이어 2인자로 통하는 은행권 감사와 전무 이사 자리도 공석으로 남아 있어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로고 및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EBN

금융위원회 로고 및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EBN


◆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에 개점휴업 금융기관장 인선 '시동'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래 지금까지 대표이사(CEO)가 공석인 금융기관은 수협은행과 서울보증보험 등이다.

현재 수협은행은 지난 4월 이원태 전 행장을 끝으로 두 달 넘게 은행장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행장추천위원회 위원 간 이견이 갈렸기 때문이다.

행추위원은 금융위원회 등 정부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위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이뤄져있다.

최종 은행장 후보는 행추위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결정된다. 하지만 공적자금을 투입한 정부와 수협은행 주식 100%를 소유한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못하며 정만화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꾸려지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SGI서울보증보험과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임 인선에도 눈길이 쏠린다.

서울보증은 지난 3월 사장을 맡았던 최 내정자가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넉 달 가까이 비워져있다.

서울보증의 차기 사장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자격요건을 만들어 후보자 공개모집과 검증과정을 거쳐 내정자를 정하며, 임추위는 아직 꾸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의 지분 94%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당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인 탓이다.

실제 서울보증은 1998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된 이래 사장 6명 중 4명이 금융당국 또는 관료 출신으로 이뤄졌다.

이에 서울보증은 사상 처음으로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상택 전무를 일시 대표이사로 선임한 상태다.

◆ 하반기 진웅섭·하영구·김재천 등 임기 만료
이와 함께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장도 다시 선임해야 한다.

올 3월 이덕훈 전 행장의 뒤를 이어 온 최종구 행장이 넉달 만에 금융위원장직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통상 수출입은행장 선임은 은행법이 아닌 수출입은행법의 절차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최 내정자는 당분간 행장직을 유지한 채 광화문 금융위 근처인 예금보험공사에 자리를 마련, 청문회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공석이 된 자리는 홍영표 현 수석 부행장(전무이사) 대행체제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의 교체 작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3일 BNK금융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BNK금융 회장 및 부산은행장의 유고 여부를 논의했다. 이는 지난달 금융위원장의 공백 등을 이유로 경영진 교체를 보류했던 데서 한발 나아간 것이다.

이밖에 은행권 2인자인 감사와 금융협회의 부회장, 전무 등의 후임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책은행에서는 신형철 KDB산업은행 감사와 공명재 한국수출입은행 감사, 이수룡 IBK기업은행 감사 모두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신 감사의 경우, 지난 5월 이미 임기가 끝났다. 하지만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신임 감사에 대한 임면권을 금융위원회가 들고 있어 여전히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여신금융협회 이기연 부회장과 저축은행중앙회 정이영 전무도 지난 4월 임기를 마쳐 공석으로 남아있다.

한편 하반기 임기가 끝나는 금융권 기관장도 대거 대기 중이다.

우선 장남식 손보협회장이 내달 임기가 끝나며,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0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또한 금융위와 손발을 맞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임기가 오는 11월까지며, 같은 달 하영구 은행연합회장도 임기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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