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4차산업혁명시대 '통합형 보안'에 방점 "반전 노린다"

송고 2017.05.24 15:50 | 수정 2017.05.24 15:50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모바일·클라우드 보안위협 방어 극대화

솔루션 도입 증가 따른 기업 관리자 불편 최소화

토니 자비스 체크포인트 최고전략전문가가 2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체크포인트 인피티니’와 자사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체크포인트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이하 체크포인트)가 방화벽 주력 사업구조에서 통합형 보안 중심으로 체제를 전환한다. 기존 방화벽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함에 따라 클라우드·모바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 기업의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24일 체크포인트는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통합형 보안 플랫폼 '체크포인트 인피티니’를 공개했다. 네트워크, 클라우드, 모바일 등에 가해지는 위협을 한 가지 솔루션으로 방어한다.

토니 자비스 체크포인트 최고 전략전문가는 "보안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기존의 방법은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었지만 관리의 필요성도 늘어나 불편을 초래했다"며 "체크포인트 인피티니는 클라우드, 엔드포인트단 모두에서 통합형 보안을 제공해 사용 편의성 및 관리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단일 관리, 모듈식 정책 관리 및 통합형 위협 가시성으로 단일 창을 통해 보안을 중앙 집중화시켰다. 보안정책을 1회만 작성하면 시스템을 바꿀 필요없이 위협관리가 가능하다. 서버 및 기기 수에 변화가 일어날 때 쉽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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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툴로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두에서 가해지는 보안위협을 차단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모두 적용 대상이다. 보안정책을 설정한 뒤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따라 자동관리돼 추가적인 설정을 해 줄 필요가 없어졌다.

자비스 전략전문가는 "모바일에서 가해진 특정 위협이 클라우드에서 발생할 경우, 이를 동일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사전조치를 취하는 것이 자사 통합형 보안 솔루션의 강점"이라며 "단일플랫폼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통합형 보안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급부상하는 랜섬웨어 대응을 위해 '안티랜섬웨어' 기술도 도입됐다. 제로데이 변종 바이러스를 방지한다.

모바일 보안을 위해서는 샌드블래스트 모바일(SandBlast Mobile)을 통해 멀웨어를 탐지 및 차단한다. 침해된 와이파이 네트워크 및 중간자(man-in-the-middle) 공격 뿐 아니라 SMS 피싱 기법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한다.

자비스 전략전문가는 "솔루션 이용과 관리가 쉽고 용이해서 관리자들이 많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도록 제작된 솔루션"이라며 "클라우드, 모바일, 안티 랜섬웨어 기술들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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