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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덕분에'…삼성SDI, 2분기 흑자전환 청신호

  • 송고 2017.05.02 15:45 | 수정 2017.05.02 15:57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배터리 공급 갤럭시S8 50만대 이상 개통 순항

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편광필름 매출 증가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적자 늪에서 허덕이던 삼성SDI가 계열사이자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 덕분에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일 전지업계에 따르면 삼성SDI 소형전지부문은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 판매호조 덕분에 2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 시리즈의 개통량은 50만대를 육박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배터리의 80%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분기 삼성SDI가 100억원 규모의 흑자 달성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형전지 주고객의 플래그십 모델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며 흑자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전작보다 높은 초기 점유율로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판가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도 갤럭시S8의 인기는 전작 갤럭시S7보다 30% 이상 높은 예약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 4분기 삼성SDI가 삼성전자 갤노트7 배터리 발화사건으로만 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이다.

소형전지뿐만 아니라 중대형 전지도 유럽 고객 신규모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중국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면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도 취임한 후 첫 행보로 소형전지를 주로 제조하는 천진공장을 방문할 만큼 소형전지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이곳에서는 갤럭시S8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한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 경영을 맡으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과 시너지 효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비중의 36.8%를 차지한 전자재료사업부문은 1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8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중화권에서 LCD TV수요가 확대되면서 LCD 패널 양쪽에 부착되는 편광판을 생산하는 중국 무석 편광필름공장 가동률 및 매출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신규 편광판 라인 가동과 OLED 소재 매출 확대로 전자 재료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1%, 23% 증가한 5240억원, 58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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