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고려아연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박광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1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26.2% 상승한 236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연과 연의 광석 내 금속 함유량 이상을 제련할 경우 발생하는 이익(Free Metal)이 당초 기대치보다 200억원 이상 추가 발생한 점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아연 생산량은 판매량보다 약 1만2000톤 많은 15만톤을 기록했다"며 "1분기에 판매되지 못한 물량은 2분기에 판매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불확실성 감소와 함께 아연과 연은 각각 톤당 2700달러 후반대, 2200달러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6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14.3% 상승한 8744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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