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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위험 축소에 인터넷은행 출범에도...은행주는 "단기 약세"

  • 송고 2017.04.04 11:07 | 수정 2017.04.04 11: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 금리인상 수혜 등 1분기 은행주 9.7% 상승했으나 지난주부터 조정국면

금리 상승부담에 인터넷은행 돌풍·순탄치 않은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영향

CD, ATM 등 국내은행들의 자동화기기 수가 4년 연속 감소해 5만개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D, ATM 등 국내은행들의 자동화기기 수가 4년 연속 감소해 5만개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은행주가 대우조선해양 리스크와 인터넷은행 출격으로 위협받고 있다. 은행주의 강세에 급제동을 걸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지만 단기 약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주는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방안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미국 금리 인상 수혜로 올해 1분기 9.7% 상승했다. 하지만 대우조선 구조조정 방안이 순탄치만은 않은데다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키자 은행주 투자 심리가 냉랭해진 모양새다.

이날 오전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보다 1.07% 떨어진 4만6300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1.22% 하락한 4만8600원을 기록중이다. 우리은행은 1.14% 하락한 1만3000원, 하나금융지주는 1.88% 하락한 3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K Bank)는 24년만에 출범한 신규 은행으로 첫날 가입자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100% 비대면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간편 소액대출, 수수료 0%대의 직불결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터넷 은행은 대부분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면서 인건비를 절감해 낮은 수준의 대출 금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휴대폰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가 추가 앱 설치 없이 구동되고 지문인증과 문자만으로 송금할 수 있어 간편하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50bp이상 높은 정기 예금 금리 등 수신 경쟁력은 높아 보이지만 인터넷 은행은 중금리 대출 시장이 타겟이기에 시중은행과의 대출 경쟁은 없을 것"이라며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적"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은행 업종은 3.5%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3.1%p 하회하는 등 조정 국면이다. 장단기 금리차 확대와 원화 강세 등 우호적 매크로 환경이 이어졌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상승에 대한 부담이 조정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 협상이 순탄치 않은 점도 은행주가 조정을 이어가는 원인이다.

이미 국내 기관은 2월 중순부터 은행주를 지속적으로 매도 중이고 외국인도 지난주 은행주에 대해 순매도로 돌아섰다. 특히 외국인은 KB금융은 계속 사들이면서 신한지주는 대거 순매도하는 등 대형주 사이에서도 수급이 엇갈리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집회가 오는 17~18일 열리는데 관련 손실에 따라 실적 불확실성이 꽤 큰 편"이라며 "대우조선 관련 손실을 1분기에 반영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조건부자율협약이던 P플랜이던 손실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1분기에 어느정도 손실을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P플랜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대우조선 이슈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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