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브릴리언츠, 글로벌 무대서 ‘비페이’ 알린다

송고 2017.02.27 15:38 | 수정 2017.02.27 15:38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하나의 카드로 신용·체크·멤버십카드, 사원증, OTP 등 최대 30장 담아 사용

“스마트멀티카드 선보여 본격적으로 세계시장 문 두드릴 것”

[바르셀로나=정두리 기자]브릴리언츠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7’에 참가해 스마트멀티카드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하나의 카드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사원증, OTP(One Time Password) 등 최대 30장의 카드를 담아 사용할 수 있는 브릴리언츠의 ‘비페이(Bpay)’카드는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 사용자에게 친숙한 사용방식으로 국내외 카드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브릴리언츠는 이번 MWC 2017 참가를 기점으로 최근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주문을 진행중인 ‘비페이’카드와, 올 상반기중으로 해외 크라우드펀딩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전략제품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비페이(bpay)’는 기존 신용카드와 사용방식과 크기 면에서 동일하다.

마그네틱으로 결제 단말기에 긁어 이용할 수 있고 근거리주파수통신(NFC) 칩이 탑재돼 접촉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도 은행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비페이매니저’ 앱에 신용카드나 멤버십카드 등 원하는 카드를 등록하면 비페이 카드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비페이 카드는 배터리가 탑재돼 충전해 사용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 횟수에 따라 한 달에서 석 달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분실 위험에 대비해 스마트폰과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사용을 못하는 기능도 넣었다. 마그네틱, IC, 충전, 디스플레이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에 따라 다양한 조합 카드가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브릴리언츠의 스마트폰 앱 ‘추천카드(추카)’는 사용자의 위치에 기반해 상황에 가장 적합한 카드를 추천해 주는 카드 추천 앱으로, 회원가입,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내 위치에서 가장 큰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와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시장 진출을 필두로 해 이번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MWC 행사에서 수년간 개발과 검증을 거친 완성도 높은 스마트멀티카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알리고, 본격적으로 세계시장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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