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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년만에 주한미국상의 재가입…"트럼프 때문?"

  • 송고 2017.02.02 09:31 | 수정 2017.02.02 09:3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암참 재가입 절차 진행중

보호무역 기조 강화 속에 소통 채널 강화 행보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EBN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EBN

현대자동차가 9년 만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에 재가입한다.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해온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서 관련 경제 정책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김 암참 회장(한국지엠 대표)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와 일부 중소기업들이 가입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행중이던 당시 1년간 암참 회원사로 활동한 바 있으나 이후 회원으로 활동하지는 않았다.

업계는 현대차가 9년 만에 암참 재가입을 신청한 것에 대해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에 따라 대비책 마련을 위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에 앨라배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은 해외실적의 주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 전년 대비 1.7% 줄어든 3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트럼프 정부 하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감안한 목표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의 정책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판매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으로 암참 가입사와의 교류도 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차는 미국 현지 투자를 트럼프 정부를 의식해 그룹 차원에서 향후 5년간 미국에 총 31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은 최대 교역국 중 하나로 중요시장이며 현재 미국 현지에 공장 및 연구소 등 현지화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한미간 경제 가교 역할을 하는 암참 가입을 결정했다"며 "지난해 연말 가입의사를 전달하고 현재 가입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암참은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경제단체다. 회원사 700여개 중 40%가량은 미국을 제외한 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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