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히트펌프 적용…기존 대비 전기료 3분의 1 수준
용량 9kg 늘리고 전용 리모컨으로 사용성 높여
LG전자가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의 저변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26일 용량 및 사용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트롬 전기식 건조기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용량이 9kg으로 LG전자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이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히터 방식의 전기식 건조기 대비 전기료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표준 코스 1회 사용시 전기료는 약 221원이다.(건조량 5.4kg, 월 전기 사용량 400kWh 이하인 가구 기준)
이번 신제품은 건조기를 드럼세탁기 위에 설치하는 사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리모컨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전용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코스를 선택하고 건조기를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위생에 대한 사용자 관심이 커짐에 따라 기존에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야 했던 '살균 코스'를 기본 탑재했다. 살균 코스는 60도의 뜨거운 바람을 의류에 쐬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3가지 유해 세균을 99.9% 없애준다.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스톤실버 2가지로 가격은 출하가 기준 134만원이다. 기존 사용 중인 드럼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전용 키트는 12만원이다.
LG전자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트롬 전기식 건조기(모델명: RH8WA, 용량 8kg)에 대해 '5000대 한정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는 "주거공간의 변화, 위생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적시에 선보여 국내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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