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분파업 시작…공장 가동 멈춰
사측 "빠른 시일 내 협상 재개 예정"
로노코리아 노조가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조는 오는 13일부터 전면 파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6일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신차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금 300만원 지급 등 내용을 골자로 한 잠점합의안 투표에 돌입했으나, 찬성표 과반 확보에 실패하며 최종 부결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10일 오후 대의원 대회를 열고 부분파업을 결정, 진행하고 있다.
노조와 사측은 임금 인상률과 임금 피크제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으로 인해 현재 부산 공장은 사실상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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