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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ty & Now]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10월 분양 예정 등

  • 송고 2024.09.12 12:07 | 수정 2024.09.12 12:07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잠실 래미안아이파크_투시도ⓒ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잠실 래미안아이파크_투시도ⓒ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10월 분양 예정


서울 송파구의 중심인 잠실권역에 약 20년만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내달 중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이다. 수요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채로운 평면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송파구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잠실 생활권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환승 없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높은 미래가치도 지녔다. 단지 주변으로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해 미성크로바, 장미1~2차 등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 향후 완료되면 일대의 정주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파구의 중심인 잠실권역에서 2005년 7월 분양한 엘스(잠실주공 1단지)이후 약 20년만에 선보이는 대단지로 상징성을 갖췄다”며 “트리플 역세권 및 명문 교육환경 등으로 대표되는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춘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공급되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조감도ⓒ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조감도ⓒ롯데건설

스트레스 DSR 2단계 미적용 신규 분양 단지 눈길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으로, 적용받지 않는 신규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DSR은 대출받는 사람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 위한 지표로 차주가 1년에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스트레스 DSR 1단계 때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가산금리로 0.38%포인트가 적용됐지만, 9월부터 적용된 2단계에는 금리가 0.75%포인트로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1.2%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매겨 진다.


가산금리가 높아질수록 대출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차주의 부담이 커지게 마련이다. 또 아파트 집단대출에도 가산금리가 높게 적용되면 수분양 양자의 이자부담이 높아지는 셈이다.


때문에 스트레스 DSR이 적용된 날짜를 기준으로 청약홈 등을 통해 모집공고일을 확인하고 대단지 브랜드 단지 위주로 분양조건을 따져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분양 중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의 모집공고일은 4월과 7월이어서 스트레스 DSR 2단계 미적용 단지에 해당한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6억원 중반대로 인근에서 올 3월 입주한 ‘힐스테이트 자이계양’ 동일면적 매매가에 비해 1억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이 경기 군포시 금정동에서 분양 중인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1072가구)도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HL 디앤아이한라가 공급 중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1275가구)도 2단계에서 제외되는 대단지로 꼽히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가산금리 수준에 따라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몇 천만이라도 부담되는 게 현실”이라며 “금융당국은 3단계 적용도 계획 중이어서 앞으로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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