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8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EBN 오늘(9일) 이슈 종합] '수수료 인상' 배달앱 탈퇴 러시, 재계 총수들, 추석 휴식 잊고 경영전략 구상 등

  • 송고 2024.09.09 21:06 | 수정 2024.09.09 21:08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수수료 인상에 소상공인 불만 폭주…배달앱 탈퇴 러시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상에 대한 불만이 입점 업체들의 탈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이슈에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율 협의체가 출범했지만 두달이 지나도록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플랫폼 탈퇴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반 배달앱 대비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이 차선책으로 지목되면서 입점 업체의 이탈 속도는 더 빨라 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불붙은 ‘편의점 초저가’ 경쟁…1000원짜리 쏟아진다


최근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1000원대 초저가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이른바 ‘짠물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로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최우선시하는 유통채널에 몰리는 경향이 점점 짙어지자 관련 업체들의 가격 경쟁도 극한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주요 편의점 채널들이 직접 1000원대 이하 상품 라인업을 크게 늘린 경향도 있다. 그간 편의점 업계는 소비시장 위축과 유통업계 불황에도 ‘가성비 균일가’ 전략으로 나홀로 호황을 누려온 다이소의 성장세를 눈여겨봤고 이를 일부 벤치마킹한 셈이다.


■"넥스트 차이나" ETF 투심…인도로 향한다


자산운용업계가 인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금이 인도 기업으로 집중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국내 투자자들의 인도 투자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TIGER 인도니프티 50 ETF에는 지난 1년간 5062억원의 자금 유입이 이루어졌으며, KODEX 인도Nifty50 ETF,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에도 각각 3507억원, 145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美 생물보안법 '운명의 한주'…K-바이오 '기대반 우려반’


미국의 생물보안법(중국의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 통과 여부가 조만간 결정됨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퇴출당하면 국내 기업들이 그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다. 다만 생물보안법 통과 이후 실제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는 상황을 봐야한다.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쉴 틈이 없다"…재계 총수들, 추석 휴식 잊고 경영전략 구상


주요 그룹 총수들이 추석 명절 동안에도 하반기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대선 등 복잡한 국제 정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4대 그룹 총수들은 추석 연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만큼, 체코와의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