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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사태] 도미노 피해 현실화…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지연

  • 송고 2024.07.31 10:34 | 수정 2024.07.31 10:49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구영배 규텐 대표 "중단 가능성" 언급 후 판매대금 지급 정지

결제도 먹통…인팍쇼핑 '운영종료' 인터파크도서 '일시중단'

'인터파크' 브랜드사용 문제까지…인터파크트리플 "쓰지마"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큐텐의 다른 계열사로까지 확산하고 있다.ⓒ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큐텐의 다른 계열사로까지 확산하고 있다.ⓒ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큐텐의 다른 계열사로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티메프 외 계열사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안전하다"는 입장을 낸지 보름만에 정산 지연 이슈가 불거지면서 판매자들의 불안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인터파크쇼핑을 운영하는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30일 판매자들에게 "인터파크 쇼핑, 인터파크 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며 "일부 PG(간편결제)사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 대금 정산이 지연됐다"고 공지했다.


이는 같은 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구영배 큐텐 대표가 "인터파크나 AK몰도 정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발언한 직후 나타난 것으로 소비자 반발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발표 시점을 늦췄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16일 AK몰과 인터파크 쇼핑은 플랫폼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어 티메프와 같은 정산 이슈가 없음을 공지한 바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익익월 정산을 하는 티메프와 달리 매주 월요일, 주간 정산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이번주에는 아직까지 정산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산 지연 외에도 결제 등 서비스 문제까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쇼핑과 AK몰은 무통장입금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우 결제 수단으로 무통장입금을 선택하면 '무통장입금 결제는 점검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안내된다.


이에 더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해외 직구 플랫폼 서비스인 ‘인팍쇼핑’은 이날부로 운영이 종료됐다.


인터파크도서도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이날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파크커머스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직원은 조속히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사과 드린다"고 했다.


문제가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인터파크커머스는 브랜드 사용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커머스에 브랜드 사용 계약 해지와 함께 ‘인터파크’ 브랜드의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최근 큐텐 산하의 티몬, 위메프가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데 이어 인터파크커머스도 정산에 차질을 빚는 등 ‘인터파크’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인터파크트리플은 설명했다.


야놀자 계열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4월 쇼핑과 도서사업을 분할한 인터파크커머스를 큐텐에 매각했으며, ‘인터파크’의 브랜드는 인터파크트리플이 소유하고 있다.


다만 매각 당시 체결한 브랜드 사용계약에 따라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라는 브랜드를 일정기간 사용하고 있지만, 브랜드 사용계약은 ‘인터파크’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주된 취지로 하고 있어 이를 위반하면 즉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인터파크트리플은 밝혔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브랜드사용계약 해지가 통보됨에 따라 1개월 내에 사명을 변경하고 '인터파크'라는 모든 표장을 사용중단, 삭제, 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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