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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자리 내준 신한금융 2분기 순익 1조4255억…"경상이익은 역대 최대"

  • 송고 2024.07.26 14:28 | 수정 2024.07.26 14:38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지난해 2분기(1조2383억원)보다 15.1% 증가

고금리 영향 이자이익 2조8천억원·기업대출 증가

H지수 반등에 ELS배상 충당부채도 600억 환입

ⓒ신한금융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고금리 환경이 실적 호재로 작용했다. 또 기업대출 증가와 계열사의 비이자이익 향상이 실적에 보탬이 됐다. 다만 리딩금융 자리는 KB금융에 1분기만에 내줬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4255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1조2383억원)보다 15.1% 증가했고, 직전 1분기(1조3215억원)와 비교해도 7.9% 늘었다.


신한 측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호조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 환입(세후 약 600억원) 등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 이번 2분기 이익이 사실상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분기 순이익 기록은 2022년 3분기의 1조5946억원이지만, 당시 이익에는 신한증권 매각이익(4438억원)이 반영돼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 경상 손익 기준으로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했다"며 "기업대출 성장 기반의 이자 이익과 신용카드·투자금융 수수료 등의 비이자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2조7470억원)도 작년 같은 기간(2조6262억원)보다 4.6% 오른 최고 기록이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5%, 1.60%로 1분기(2.00%·1.64%)보다 0.05%포인트(p), 0.04%p씩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2.00·1.64%)와 비교해도 낙폭은 같다.


다만 수익성 지표 악화에도 불구, 2분기 그룹 이자이익(2조8218억원)은 작년 2분기(2조6942억원)와 올해 1분기(2조8159억원)보다 각 4.7%, 0.2% 불었다. NIM 하락에도 기업대출 등 금리부자산이 증가한 결과다.


비이자이익(1조1121억원)도 1년 전보다 7.6% 늘었다. 신용카드·리스, 증권수탁, 투자은행(IB) 등 관련 수수료이익과 보험이익 결과다.


신한금융그룹은 2분기 대손충당금으로 1분기보다 61.4%나 많은 6098억원을 쌓았다. 상반기 누적액이 9876억원으로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보다는 2.2% 가량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1분기 대비 대손충당금 급증에 대해 "2분기 대손 비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책임 준공 확약형 토지신탁에 대한 충당금 적립 등으로 1분기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이자 이익 증가와 1분기 ELS 배상 충당부채 적립의 기저효과 등으로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1조1248억원)이 1년 전(7490억원)보다 50.2%나 늘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

신한카드(1943억원), 신한투자증권(1315억원)의 순이익도 29.3%, 7.3% 증가했다. 반대로 신한라이프(1587억원)은 10.8% 후퇴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2분기 주당 540원의 배당과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결의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주당 현금 배당액과 전체 배당 규모를 해마다 늘리고 자사주 5000만주를 소각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현금배당액·자사주매입액/당기순이익)을 5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이대로라면 같은 시점에 자본비율(CET1)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도 각 13%, 10%, 11.5%로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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