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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깊어지는 스타필드·바이린샵 ‘밀월’…또 매장 오픈

  • 송고 2024.07.17 11:11 | 수정 2024.07.17 11:12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바이린샵, 스타필드 수원점 이어 고양점 입점

온·오프 ‘쌍끌이’…백화점 물량 아울렛에 공급

스타필드 고양점에 입점을 앞둔 바이린샵 모습. [사진=EBN]

스타필드 고양점에 입점을 앞둔 바이린샵 모습. [사진=EBN]

여성복 전문기업 린컴퍼니가 운영하는 바이린샵이 스타필드와 밀월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경기 스타필드 수원점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스타필드 고양점에 2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바이린샵은 편집숍 형태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린샵은 오는 26일 스타필드 고양점에 2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바이린샵 오프라인 매장은 린컴퍼니의 패션 큐레이션몰이다. 린컴퍼니는 누보텐, 디어케이, 라인, 라인스튜디오 원, 린, 모에, 위들린, 케네스레이디, 케이엘 등 총 9개 여성 브랜드를 운영한다.


린컴퍼니는 매년 5000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한다. 이미 개별 브랜드 9개는 국내외 350여개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한 상태다. 바이린샵이 판매하는 해외 브랜드 제품은 고객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됐다. 실제 온라인에서 큐레이션 된 제품은 이탈리아, 미국, 한국 자체 창고에서 직접 배송한다.


지난 1월 처음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에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운영 중인 라인 스튜이오 원, 디어케이, 누보텐 등 3개 브랜드 상품을 70% 이상으로 구성했다. 바이린샵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에선 기존 린컴퍼니가 운영 중인 브랜드 중 핵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린컴퍼니는 여성의류 제조·판매를 주 사업으로 1998년 설립됐다. 2018년 라인바이린을 합병한 이후 의류제조·판매부문 일부를 인적분할했다. 2020년 12월에는 오미상사를 흡수합병했다.


린컴퍼니는 매출 500억~6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2021년에는 매출 514억원, 2022년도에는 62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5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상승세다. 2021년 영업이익은 32억원, 2022년도에는 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78억원으로 2년 새 143.8% 증가했다.


린컴퍼니는 올해 기존 자사몰 육성과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우선 아울렛 매출 증가를 위해 백화점 매장서 판매한 기획 상품 물량을 추동 시즌부터 아울렛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점포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매니저 교육도 강화한다. 시즌별 원피스 판매 증가를 비롯해 하객룩, 졸업사진룩 등 이른바 ‘목적성 구매’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온라인몰 바이린샵은 전년 대비 12% 성장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별 인지도 강화를 위해 ‘스타 마케팅’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브랜드 모에가 배우 전도연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면서 목표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린은 배우 서현진, 라인어디션은 배우 이성경, 케네스레이디는 배우 장다아를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올해에도 브랜드별로 인지도가 높은 배우를 모델로 기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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