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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과도 조각으로…대형마트 소용량 과일 판매 늘린다

  • 송고 2024.06.13 08:59 | 수정 2024.06.13 09:00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롯데마트·슈퍼 소용량 과일 상품 전년대비 2배 확대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전년대비 5배 이상 매출 늘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과일 매장에 진열된 조각 수박. 롯데쇼핑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과일 매장에 진열된 조각 수박. 롯데쇼핑

롯데마트·슈퍼가 올 여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과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고물가와 함께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용량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조각 수박’과 함께 ‘조각 메론’, ‘커팅 파인애플’ 등 식후 처리가 용이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조각 과일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소형 품종은 물론, 먹기 좋은 크기로 커팅해서 판매하는 ‘조각 수박·메론·사과’ 등 소용량 과일 상품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특히 4㎏ 미만의 ‘미니 수박’과 커팅된 ‘조각 수박’’의 경우 운영을 시작한 5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한 달 간의 매출이 전년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소용량 과일 신장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400g과 800g 소용량 수박 상품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고객들의 수박 쇼핑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한 입 크기의 큐브 형태로 커팅한 ‘조각 수박’, 원물을 1·8 사이즈로 잘라낸 ‘조각 수박 1·8’, 껍질을 남겨두고 커팅해 포크 없이 손으로 집을 수 있는 ‘바로 먹는 수박’ 등이 있다. 오는 13일(목)에는 네 조각으로 커팅한 ‘조각 수박1·4’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각 수박’의 인기와 함께 ‘조각 메론’과 ‘조각 사과·배’의 고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1월부터 신규 운영중인‘컷팅 머스크메론’의 경우 일반 상품과 맛의 차이는 없지만 크기가 작거나 외관의 흠집이 있는 B+등급 상품을 활용하여 400g 용량에 5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대비 고시세를 형성한 사과와 배도 낱개 세척 상품 및 조각 상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150g 소용량으로 한 컵에 담긴 ‘조각 사과’의 24년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0% 이상 신장했으며, 같은 용량의 ‘조각 배’ 역시 동기간 40% 이상 신장하며 조각 과일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6월부터 자체 신선품질혁신센터 내 안전관리인증(HACCP) 를 취득한 전처리 시설에서 원물 세척 및 소독의 철저한 과정을 거친 조각 과일 상품들을 신규 운영하며 더욱 신선한 조각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콜드 체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익일 오전 점포로 입고되어 최상의 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조각 과일 외에도 전년 대비 용량을 30% 가량 줄인 소용량 포도와 체리도 선보인다. 남미 산지의 레드 글로브 포도의 경우 지난해 약 1.2㎏ 용량으로 판매하였으나, 소용량 상품을 희망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24년에는 800g 상품으로 운영한다. 체리 역시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추어 지난해보다 200g을 줄인 450g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최현경 롯데마트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소형과 품종은 물론 조각 및 소용량 과일 상품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조각 과일 상품은 자체 품질혁신센터를 통해 최상의 선도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선한 소용량 과일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마트 수박 진열 매대. 이마트

이마트 수박 진열 매대. 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14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과일데이를 개최한다.


5~6월 과일매출 상위 6대 품목인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 전상품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30% 할인한다.


이마트가 6월 중순을 과일데이로 진행한 배경에는 4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과일산지에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작황이 양호하여 출하량이 늘고 ‘맛’도 좋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더워진 날씨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박의 경우 대표상품인 당도선별 수박을 행사가 1만원 초중반대로 3일간 판매한다.


당도선별 수박 6㎏미만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정상가 17,500원에서 30% 할인한 행사가 12,250원에, 제일 큰 사이즈인 당도선별 수박 10㎏미만의 경우 정상가 23,500원에서 30% 할인한 행사가 16,4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당도선별 수박은 전량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해 기준 당도 이상만 통과해 ‘맛’을 보장하며, 더워진 날씨 영향으로 수요도 증가하여 올해 5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수박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해 약 10% 가량 증가했다.


양호한 날씨 영향으로 당도가 올라온 참외 역시 대표상품인 파머스픽 당도선별 참외 4~7입·봉 상품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정상가 12,800원에서 3,840원 저렴한 8,960원에 판매하며 10여종의 다양한 토마토 전 상품도 할인 대상이다.


이마트는 국산과일 이외에도 5~6월 수입과일 매출 상위 3대 품목인 체리, 키위, 바나나 전상품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30% 싸게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항공직송으로 산지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항공직송 레드체리 500g·팩(미국산), 제스프리 골드키위 7~11입·팩(뉴질랜드산), Dole스위티오 바나나 1묶음(필리핀산) 상품을 각각 행사가 7,630원· 11,760원· 3,906원에 판매한다.


올해 1~5월 누계로 이마트 수입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수입과일 할당관세 인하 정책뿐만 아니라, 이마트만의 직소싱, 대량매입, 직영 후레쉬센터 생산물량 확대 등 다양한 수입과일 노하우를 더하여 가격을 추가적으로 낮춘 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번 과일데이 행사에도 수입과일 인기 품목인 체리, 키위, 바나나를 선정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곽대환 농산담당은 “현재 좋은 날씨 영향으로 국산과일 당도와 품질이 양호한 상황이다”라며 “이마트만의 매입 노하우로 준비한 이번 과일데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고객들께서도 부담 없이 맛있는 과일을 구매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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