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08
23.3℃
코스피 2,544.28 31.22(-1.21%)
코스닥 706.59 18.69(-2.58%)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BTC 73,946,000 746,000(1.02%)
ETH 3,108,000 73,000(2.41%)
XRP 716.2 8.7(1.23%)
BCH 410,950 10,450(2.61%)
EOS 630.7 13.9(2.2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테슬라, 美서 FSD 주행 중 열차와 충돌할 뻔...“철로와 신호등 감지 못해”

  • 송고 2024.05.29 07:15 | 수정 2024.05.29 07:16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주행 보조 시스템 FSD(Full-Self Driving)를 켠 채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전방의 철로와 건널목 신호등을 감지하지 못해 열차와 충돌할 뻔 했다. 이 사고 영상이 확산되면서 FSD 소프트웨어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연합뉴스가 미국 NBC 뉴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운전자 크레이그 도티는 자차인 테슬라의 FSD 기술에 문제가 있거나, 최소한 자신의 차량에 탑재된 FSD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사고 영상에는 전방 도로를 가로지르는 철로에 기차가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향해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달리다가 기차와 충돌 직전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건널목 차단기에 부딪힌 뒤 멈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도티는 이 사고가 지난 8일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차량은 시속 60마일(96㎞)로 주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의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안개가 자욱한 상태였지만, 사고 시점 기준 최소 5초 전에 건널목 신호등의 빨간불이 깜박이는 것이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에도 찍혔다.


도티는 당시 FSD 시스템을 이용 중이었으며, 차량이 건널목의 신호등을 보고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달려가는 바람에 자신이 직접 브레이크를 밟고 운전대를 옆으로 돌려야 했다고 그는 전했다.


테슬라의 FSD는 그 이름에 ‘완전히 스스로 주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지만, 실상은 운전자의 상시 개입이 필요한 주행 보조 기능이다.


테슬라는 홈페이지에 “당신의 차량은 최소한의 운전자 개입으로 거의 모든 곳에서 스스로 주행할 수 있으며 지속해서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은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며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 제품을 일시불 8000달러(약 1090만원) 또는 월 99달러에 구독형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44.28 31.22(-1.2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08 11:33

73,946,000

▲ 746,000 (1.02%)

빗썸

09.08 11:33

73,900,000

▲ 693,000 (0.95%)

코빗

09.08 11:33

73,904,000

▲ 704,000 (0.9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