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게임사 펄어비스가 준비하고 있는 차기작 ‘붉은사막’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게임이 내년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키움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등 신작의 개발이 길어진 여파로 올해 1분기에는 흑자(영업이익 6억원)를 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46.3% 떨어졌다
이날 김진구 연구원은 “올해 8월 게임스컴(유럽 최대 게임쇼)과 11월 지스타(국내 게임쇼)에서 붉은사막의 사용자 시연이 이뤄지고 연말께 게임 출시의 구체적 일정이 공개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현재 대표 RPG(역할수행게임)인 ‘검은사막’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신작 개발비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제한적”이라며 “내년 붉은사막이 출시되면 대표 게임(탑라인)이 늘고 영업이익 증대 지렛대를 확보하는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중국에서 검은 사막 온라인의 판호(版號·게임 서비스 허가)를 취득할 경우 이 성과도 내년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과정이 순조롭다면 대세 분위기를 굳혀 기업가치가 우상향으로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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