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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해지는 ‘인오가닉’…외형 키우는 삼성화재 해외사업

  • 송고 2024.05.23 11:15 | 수정 2024.05.23 11:17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1분기 해외법인 보험수익 792억원…전년 대비 25% 증가

초과 자본 활용 고민…캐노피우스 추가 지분 투자 검토 등

삼성화재

삼성화재

삼성화재의 1분기 해외법인 보험수익이 대폭 확대됐다. 압도적인 자본력을 통한 해외 지분 투자로 삼성화재는 올해도 ‘인오가닉’ 전략을 공고히한다는 복안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1분기 해외법인의 일반보험 보험수익은 791억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인도네시아·베트남·싱가포르 등 8개국에 진출해 화재, 해상, 종합, 자동차보험, 재보험 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오고 있다. 삼성화재 해외법인은 1분기 고액 사고로 인한 손해율 악화로 순이익이 줄었지만 보험수익은 급증하면서 영업 기반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보험수익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일정 기간 후 반영한 수익인 만큼 영업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삼성화재는 해외 진출에 있어 지분 인수나 합작법인 설립 등 ‘인오가닉’ 방식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중국 텐센트와 협력해 합작법인을 출범하고 캐노피우스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원래 삼성화재는 중국에서 현지 법인 형태로 영업을 해왔지만 텐센트와 손잡고 2022년 11월 합작법인 형태로 전환했다. 이 합작법인은 텐센트의 고객, 마케팅 채널, IT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보험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도 삼성화재는 지분 투자 확대로 ‘인오가닉’ 전략을 공고히 한다. 삼성화재는 인오가닉을 통해 5년 내 해외사업 매출 포트폴리오를 50%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게 목표다.


캐노피우스 지분은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분 확대는 캐노피우스 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화재는 2020년 캐노피우스의 주주인 포튜나 탑코 유한회사 지분을 1억5000만달러 가량에 인수했다. 삼성화재는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이익 확대뿐 아니라 이사회 의석을 확보해 입지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준하 삼성화재 부사장은 지난 14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화재가 지분을 갖고 있는 캐노피우스는 상대편에서 추가 지분 확대 요구가 있었다”라며 “현재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캐노피우스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원수·재보험을 인수하는 글로벌 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를 통해 북미지역 위주로 일반보험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 확대를 검토하는데는 압도적인 자본력에 기반한다. 삼성화재는 초과 자본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분 투자나 국내외 자산운용 확대 등을 계획하는 중이다. 삼성화재는 적정 자본 비율을 킥스(신지급여력제도) 220%로 설정했는데 1분기 킥스가 277%에 달하는 만큼 자본 활용 여력은 충분하다.


싱가포르 법인도 외형을 확장한다. 김 부사장은 “‘싱가포르 삼성 리’에 1600억원 가량의 증자는 확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삼성리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1년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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