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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타이어 수요 반등…화학업계, 호재 ‘시그널’ 기대

  • 송고 2024.05.21 11:14 | 수정 2024.05.21 11:15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중국 세미스틸 타이어 가동률 80%…10년래 최대치

합성고무·타이어코드 회복사이클 진입…시황 개선 기대

[제공=효성첨단소재]

[제공=효성첨단소재]

중국의 타이어 공장 가동률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어 수요 개선으로 합성고무, 타이어코드 등 관련 소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화학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용 세미스틸 타이어 가동률은 80% 수준을 2개월간 지속하며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가동률은 70%대에 머무른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타이어 수출이 전년 대비 20% 개선되고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지속된 영향이다.


중국 타이어업체 센츄리 타이어(Sentury Tire)는 올해 초 유럽·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이는 회사의 생산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의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량도 점진적인 개선세를 시현 중이다.


중장기 타이어 원재료 시장의 수요 성장 동력으로는 인도의 자동차화(Motorization)가 꼽힌다. 인도의 마힌드라는 4월 기준 4만1000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인도의 타이어 수요와 관련 원재료의 수입 수요는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이 확대되면서 타이어 교체 주기가 빨라진 점도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미쉐린 기준 중국 타이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상승했으며 올해 3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중국 타이어 수요 회복 추세는 하반기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예상이다. 이에 따라 합성·천연고무, 타이어코드 등 관련 소재들의 회복사이클 진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타이어용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합성고무 사업부 마진율이 4% 초반, EPDM 사업부는 14%를 기록하며 다른 화학제품 대비 높은 이익률을 시현한 바 있다. 2분기에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타이어용 합성고무(SBR)의 경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 글로벌 전체 설비의 15%가 폐쇄됐기 때문에 공급 부담이 전혀 없다. 수익성 악화에 따른 NB 라텍스 등으로의 전환 영향인데 향후 증설도 전무한 상황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 전방 수요 개선에 따른 타이어용 SBR·BR, EPDM 시황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타이어코드 업황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타이어코드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인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 타이어코드 가동률이 95%로 직전 분기 대비 15%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타이어 수요 호조세는 2분기에도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보강재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3% 늘어난 696억원을 추정한다”며 “주로 타이어보강재의 영업이익 증가가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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