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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이마트 ‘슈퍼세일’ vs 롯데마트 ‘극락딜’

  • 송고 2024.05.02 11:01 | 수정 2024.05.02 13:46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가족 고객 잡자”...대형마트, 가정의달 ‘할인 경쟁’
이마트, 6일간 1+1·반값 세일…계란·한우도 특가에
롯데마트, 8일간 초저가 행사…쇼핑 만족도 극대화

이마트 풍산점 수산 매장 모습. [제공=EBN]

이마트 풍산점 수산 매장 모습. [제공=EBN]

[뷰파인더]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한 코너다. 피사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카메라의 뷰파인더(ViewFinder)처럼 각 사의 제품에 바짝 다가가 성능과 가격, 성분, 디자인, 특징, 장단점 등을 꼼꼼하게 비교·분석한다.<편집자 주>


대형마트가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결제금액)가 높은 ‘가족 고객’ 수요를 붙잡고 수익성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가정의 달 첫날인 1일 일산에 위치한 이마트(풍산점)와 롯데마트(화정점)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법정기념일인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형마트를 찾은 가족 단위 고객이 눈에 띄었다.


이마트는 1일부터 6일까지 ‘슈퍼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일자별 신선 특가 행사를 비롯해 6일간 가공·일상 주요 생필품 ‘1+1’,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등을 선보인다. 매장 입구에 진열된 전단지를 보면 슈퍼세일 품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마트 풍산점 라면 진열대 모습. [제공=EBN]

이마트 풍산점 라면 진열대 모습. [제공=EBN]

실제 고객 발길은 ‘슈퍼세일’ 품목에서 멈췄다. 매장 입구 가까이 위치한 채소 매장에선 ‘한가득 표고버섯’이 기존 7980원에서 25% 할인된 5980원으로 판매 중인 가운데 고객들의 눈길이 이어졌다.


수산 부문에선 우럭회의 경우 기존 3만9980원 30% 할인된 2만7986원에 판매 중이다. 내만대로우럭회도 마찬가지로 기존 가격(9780원) 대비 30% 할인한 6846원에 제공하고 있다. 회를 구매하러 온 한 고객은 판매자에게 “이 중에서 어떤 게 할인 품목인가”라고 묻자 판매자는 “이미 광고 상품으로 할인된 상품을 제외하곤 6일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밖에 공산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이 주를 이뤘다. 페리오·2080·유한양행·크리오·조르단 칫솔·치약 등은 모두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우니 엑스퍼트·아우라·르샤트라 섬유유연제와 미장센·엘라스틴·케라시스 트리트먼트 등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할인행사는 오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알찬란(30구)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980원에 판매된다. 한우 등심은 50% 할인된 6690원(100g당)에 선보인다. 돈육 전품목은 행사카드(이마트e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 등)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풍삼점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소비자 모습. [제공=EBN]

이마트 풍삼점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소비자 모습. [제공=EBN]

이마트의 올해 마케팅 핵심 키워드는 ‘가격파격’이다. 이른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가운데 할인 품목을 대폭 늘려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실제 매장 곳곳에는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마련한 3대 식품(애호박·롯데 기린 토스토용 식빵·미국산 LA식 꽃갈비)을 비롯해 생필품 40대 품목을 강조하는 현수막이 배치돼 있다. 이마트이달에는 가격파격 3대 식품으로 ‘상추·중화반점 3종·갈치’를 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파견 선언을 통해 5월에도 가격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선제적 상품 기획능력으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먹거리 물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극락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극락딜은 주요 먹거리를 연중 최저가로 선보이는 행사다. 고객들의 나들이 시즌에 맞춰 구이류·인기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 화정점 수산 매장 내 활대게 모습. [제공=EBN]

롯데마트 화정점 수산 매장 내 활대게 모습. [제공=EBN]

롯데마트가 가장 강조한 식품은 한우와 활대게다. 롯데마트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한우 등심 1등급을 100g당 4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대비 50% 할인된 금액이다. 롯데마트는 해당 금액이 ‘동업계 최저가’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우 행사를 위해 준비한 한우 물량만 110톤에 달하고 이 중 60톤이 등심이다.


러시아산 활대게도 반값 할인 중이다. 활대게의 가격은 100g당 2995원이다. 통상 마리당 1kg인 점을 감안하면 3만원에 한 마리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제스프리 골든키위를 8일간 1만2990원(박스당·10~12입)에 판매 중이다. 경쟁사인 이마트의 경우 5개에 690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가 이마트보다 7%(약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인 셈이다.


롯데마트는 극락딜 외에 극락딜 외에도 물가안정 차원 다양한 신선·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성주 상생 참외(3~6입)’를 9990원에 ‘대추방울토마토(1kg·박스)’는 오는 4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699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 화정점 과일 매장 모습. [제공=EBN]

롯데마트 화정점 과일 매장 모습. [제공=EBN]

채소와 가공식품에선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행복생생란(30입·대란)’을 행사 카드 결제 시 4990원에 특가에 선보인다.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비스켓·파이 185종’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3개에 9900원에 제공한다. 필수 식료품인 봉지라면도 132종 전 품목에 대해 5일 단 하루 행사 카드 결제 시 2+1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축산물의 경우 고객들이 이번 행사 기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가격 혜택을 극대화해 준비했다”며 “황금연휴를 앞둔 만큼 이번 행사가 근교 나들이,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행사로 인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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