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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8일) 이슈 종합] 가격인상 가정의 달 외식부담 커져, FOMC 영향권, 기업대출 1900조

  • 송고 2024.04.28 18:00 | 수정 2024.04.28 18:12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김밥·치킨·피자·버거 일제히 인상…가정의 달 외식부담 커져


가정의 달 5월에는 외식 부담이 더 커진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대 상승했다.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외식 품목은 냉면으로 7.2% 올라 한 그릇에 평균 1만1462원이다. 김밥은 한 줄에 3323원으로 6.4% 상승했다.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769원으로 5.7% 올랐다.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각각 8000원, 7069원으로 4.0% 올랐고 칼국수 한 그릇은 9038원으로 3.5%,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0846원으로 3.1% 각각 상승했다. 삼겹살도 1인분(200g)에 1만90514원으로 1년 전보다 1.4% 올랐다.


■[주간증시전망] FOMC 영향권…1분기 실적발표 주목


지난주(22~26일)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반등과 테슬라 폭등으로 인한 2차전지 기업들까지 강세를 보이며 저점 대비 100p 이상 급반등하며 주중 267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정부의 밸류업 정책 구체화로 인한 저 PBR 종목 중심의 상승세도 나타났다. 이번 주(29일~5월3일)국내 증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및 1분기 어닝시즌 기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 물가 불안은 하락 요인으로 남아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570~2700p로 전망했다. 이번주 5월 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급하게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업대출 1900조로 커졌다…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위험”


국내 금융기관 기업 대출이 지난해 말 기준 약 1900조원까지 불어났다. 이중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치솟았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8일 ‘위기별·산업별 비교 분석을 통한 국내 기업부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889조6000억원(은행권 1350조5000억원, 비은행권 539조1000억원)으로, 팬데믹 기간(2019년 말∼2023년 말) 분기 평균(전년 동기 대비 기준) 10.8%씩 뛰었다.


■부실채권 쌓여간다…은행권 ‘팬데믹 특수’ 종료


고금리 장기화 속에 가계와 기업 자금난으로 은행권 자산 건전성도 크게 나빠졌다.


주요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은 일제히 늘고 특히 가계보다는 기업 연체율이 높았다.


은행들은 대규모로 쌓인 부실 채권을 정리하고 있지만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오히려 높아지는 추세다. 28일 금융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0.27%)는 물론 전 분기(0.29%)보다도 급증했다.


■국내 글로벌 기업이 꼽은 ‘3대 리스크’는 기후·성장·인구


한국 기업들은 기후와 성장, 인구를 ‘3대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내 소재 글로벌 기업 임원급 155명을 대상으로 ‘대내외 주요 리스크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 환경 등 5대 분야 총 25개 세부 리스크 중 발생 가능성과 파급 효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간주하는 리스크를 순위별로 꼽았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1.3%는 폭염, 폭설, 폭우 등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를 핵심 리스크 1위로 뽑았다. 성장 잠재력 둔화(14.8%),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13.5%)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당국, 새마을금고 감시 강화한다…‘상호금융팀’ 출범


금융위원회 내 새마을금고를 체계적으로 감시·감독할 수 있는 조직이 신설됐다. 이로써 범부처가 협력하는 구조가 이뤄진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고용·복지를 연계 지원하는 조직도 새롭게 꾸려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호금융팀’과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종합 지원을 위한 ‘복합지원팀’을 다음날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범부처 협업 조직으로 마련됐다. 우선 상호금융팀은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다.


■정부, 성장률 전망 상향조정…2%대 후반까지 가닥


정부도 연간 ‘성장 눈높이’의 상향조정에 나선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상향되어서다. 연초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2.2%를 높이는 방향성은 확실시되고 있다. 4~5월 실물경기 흐름을 보고 통상 6월 하순 이뤄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수정치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기획재정부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당폭 높인다는 데에는 정부 측에 폭넓은 공감대가 이뤄진 분위기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속보치)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0.6%)를 뛰어넘은 데 따른 것이다. 당초 기재부는 GDP가 분기별로 대략 0.5~0.6%씩 불어난다는 시나리오 하에서 연간 2.2% 성장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목표 외친 ‘인텔 파운드리’…1분기 적자 3조원 넘겨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1분기 매출액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특히 야심찬 성장 목표를 밝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은 3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반도체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분기 127억2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0.1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매출은 시장이 예상했던 127억8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 순이익은 전망치 0.14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은 130억 달러 안팎, 주당 순이익은 0.10달러에 달할 것으로 인텔은 추정했다. 2분기 매출도 시장 전망치(135억7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체 매출은 1년 전보다는 9% 늘었으나, 이 중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44억 달러로 10% 줄었다. 영업손실도 25억 달러(약 3조 4387억원)를 기록했다. 인텔은 이번 분기부터 회계기준을 변경해 파운드리 부문의 실적을 별도로 발표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달 발표한 지난해 1년간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189억 달러, 영업손실은 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용 회장, ZEISS와 반도체 협력 강화…“AI 선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천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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