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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작 부재”…게임업계, 리더십 교체 속 실적 하락 불가피

  • 송고 2024.04.24 14:53 | 수정 2024.04.24 14:54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2분기부터 글로벌 시장 도전…하반기 개선 기대

[출처=지스타조직위원회]

[출처=지스타조직위원회]

리더십 교체 등 내부 개편에 집중하며 쇄신에 무게를 둔 국내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경기 불안정과 흥행 신작 부재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국내 게임사들은 리더십 교체 등 내부 개편에 집중했다. 쇄신에 무게를 두면서, 신작 부재가 이어졌고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적자 탈출에 성공했던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현대차증권도 넷마블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240억원, 영업손실 94억원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기존 권영식, 도기욱 각자대표 체제에서 권영식, 김병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병규 각자대표는 글로벌 ‘전략기획통(通)’으로 평가받는 인사다. 이에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통해 각 분기 흑자전환이 아닌 연간 흑자를 노린다.


지난해 연간 매출(1조7798억원)과 영업이익(1373억원)이 각각, 31%, 75% 감소한 엔씨소프트도 올해 1분기 내부 개편에 무게를 뒀다. 지난 2월에는 ‘트릭스터M’ 등을 개발한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폐업했고, 지난달에는 박병무 공동대표가 합류했다.


엔씨소프트도 1분기 신작 출시는 없었다. 신작 부재를 근거로 IBK투자증권도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001억원, 132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대비 각각 3.3%, 5.5%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지난달 한상우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지난 2월 레드랩게임즈와 공동 사업으로 신작 MMORPG ‘롬’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롬’은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3위 성과를 올렸으나,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기대 이하다.


SK증권은 지난 23일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571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지만, 신작 ‘롬’ 출시를 반영한 영업이익 컨센서스 145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국내 게임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반등은 하반기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각 게임사의 신작 출시가 시작되고, 하반기에 신작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넷마블은 24일 오후 8시께 ‘아스달 연대기 : 세 개의 세력’을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다른 신작 ‘나 혼자 레벨업 : 어라이즈’는 오는 5월 8일 출시된다. ‘레이븐2’ 역시 5월 출시가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도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낭한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BATTLE CRUSH)’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최근 글로벌 97개국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게임성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도 2분기부터 대대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 2분기에는 ‘프로젝트V’를 글로벌 시장에, ‘아키에이지워’를 대만·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가디스오더’, ‘블랙아웃 프로토콜’, ‘로스트 아이돌론스 : 위선의 마녀’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에 자사 대표 흥행작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의 북미·유럽 서비스에 나선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52시간 근무제부터 최근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까지 게임사들의 신작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게임사들의 실적이 위축됐다”며 “현재로서는 이를 타계할 방법은 해외 시장 공략이지만, 쉬운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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