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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찾는 보험사…스타트업 투자·협력 확대

  • 송고 2023.02.21 15:25 | 수정 2023.02.21 15:27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삼성화재, UAM 관련 스타트업 2곳과 양해각서

교보라이프플래닛, 펫 어플리케이션 기업 투자

펫보험·미래모빌리티 등 상품개발 데이터 확보

삼성화재가 지난 20일 UAM 스타트업 모비에이션·유아이헬리제트와 UAM 사업 MOU를 체결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지난 20일 UAM 스타트업 모비에이션·유아이헬리제트와 UAM 사업 MOU를 체결했다. ⓒ삼성화재

보험업계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 반려동물 어플리케이션 업종 등 다양한 업종과 협력·투자를 늘리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춘 상품 개발, 마케팅 다양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UAM, Urban Air Mobility) 플랫폼 운영사 '본에어', 운항 전문 회사 ‘헬리제트’ 등 2개사와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가 신사업 분야로 눈여겨보는 UAM 시장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성격이 강하다. 모비에이션, 유아이헬리제트가 확보한 인프라, 축적된 데이터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UAM 현황 및 시장 변화 등의 데이터 확보도 용이해서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도심 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항공정비산업, 보험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이 담겼다. 스타트업 협력을 통해 UAM 분야 경영정보 및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은 협약에 대해 "MOU 체결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UAM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보험은 지난 14일 라이프스타일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에 투자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힘써온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제휴사 물색 및 투자를 최근 마무리 한 것이다.


이번 투자에서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스몰티켓이 운영중인 반려동물 어플리케이션 '펫핑'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온라인 '펫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어서다. 투자 이후 신규 고객 확보, 축적된 펫 시장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상품 설계 및 판매가 용이해졌다.


실제 펫보험 시장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1조19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2015년 1조8900억원, 2020년 3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오는 2027년에는 6조원대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몰티켓이 △온디맨드 시간제이륜자동차보험 상품 출시(KB손해보험·배달의민족 제휴) △D-샌드박스 취약계층 금융지원부문 선정 등 다양한 분야로 성장하는 것도 눈여겨 봤다. '인슈어테크 DNA 이식'을 통해 기존의 기업 문화를 변화시키겠다는 기대감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역시 투자 목적에 대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펫 시장 개척, 인슈어테크와의 동반 성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지도가 낮고, 보험업에서의 비중이 낮은 만큼 특화 시장에서의 선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펫, UAM 등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지만 관련된 데이터, 니즈, 손해율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고 사업 초기부터 선점하기 위한 투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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